▲ 다문화가족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성교육

[연합경제TV]창원시는 9일 창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다문화가족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성교육’을 가졌다.

다문화가족 유아자녀 및 부모 등 10가정 20여 명이 참석했다.

성문화센터 견학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평소 가정 내 성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적절한 방법을 알지 못하는 다문화가족 부모에게 자녀와 교류하는 개방적인 성의식을 심어주고, 어린 자녀에게는 존중하고 배려하는 성문화 및 건강한 성 정체성 정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자궁방 체험, 태아모형 관찰을 통해 생명탄생 과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했으며, 임산부 벨트 착용 및 신생아 안아보기 등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문화’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 결혼이민자는 “아기가 어떻게 태어나는지 자녀가 물어볼 때 고민을 많이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하고, 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10월 중 초등자녀와 부모를 대상으로 성교육을 한 차례 더 실시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성청소년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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