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

[연합경제TV]광양시는 모든 보육시설의 급식시설에 대한 영양·위생 상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보육시설의 최근 부실급식 실태에 대한 언론 보도에 따라 학부모의 걱정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여름철 식중독 등의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점검에는 시 보건위생과와 교육청소년과, 광양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합동으로 나선다.

점검은 8월 중순까지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주방 위생상태와 유통기한, 위생모 착용 여부 등 전반적인 위생 상태를 확인하게 된다.

또 보육시설의 영양과 위생 상태가 더욱 개선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정미자 위생지도팀장은 “이번 합동 지도점검을 통해 어린이집 부실 급식과 관련된 부모들의 불안감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점검이 위생관리를 스스로 철저히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보건소는 무더위가 시작된 6월 보육시설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여름철 식중독 예방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또 광양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도 지난 5월 보육시설의 급식안전에 대한 부모들의 신뢰감 형성을 위해 ‘부모 현장 참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센터에서는 계절에 맞는 식재료를 영양을 고려해 식단표를 작성해 보육시설에 제공하고 있으며, 식단을 변경하는 경우에는 사전에 급식관리센터의 감수를 받아 사용하고 있다.

김태정 기자  yonhap-t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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