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경제TV) 김태정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치매지원센터에서는 서울시광역치매지원센터 교육팀과 함께 지난 5월 4일 한통인(한자를 통한 인성교육)협동조합 강사단을 대상으로 천만시민기억친구 리더 교육을 시행했다. 

기억친구란 기억친구 양성 교육을 받은 후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지역의 치매환자 및 가족을 따뜻한 마음으로 도와주는 사람이며 기억친구 양성교육의 강사 역할을 하는 사람을 기억친구 리더라고 한다.

리더 강연내용으로 ▲치매의 의학적 이해(김승현 한양대병원 신경과 교수) ▲치매예방 및 치매환자·가족대하기(성동구치매지원센터 팀장) ▲서울시 치매관리사업 소개(서울시광역치매센터 사무국장)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한통인 기억친구 리더는 학령기 학생들에게 기억친구 교육을 수행할 예정이다. 성동구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전학년 학생이 기억친구 교육(1시간)을 받는 경우, 서울시광역치매센터와 성동구치매지원센터가 함께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지정 협약하여 현판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송효근 한통인협동조합 이사장은 “학생들에게 仁 ․ 義 ․ 禮 ․ 智 ․ 孝 를 근본으로 치매를 이해하고 치매어르신을 섬길 수 있는 인성교육을 시행하여 치매친환경조성을 선도하는 특화구로 지정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승현 성동구치매지원센터장은 “한통인협동조합의 기억친구 리더활동을 통하여 치매로 고통 받는 환자와 가족이 이웃과 소통하고 서로 배려하여 존엄하게 삶을 마감할 수 있는 성동구 만들기에 주춧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기타 성동구의 치매관리 사업에 관한 문의사항은 성동구치매지원센터(02-499-8071~4) 또는 성동구보건소(02-2286-7033)로 하면 된다.

김태정 기자  yonhap-t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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