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이 운영하고 있는 성동구립용답도서관 한글교실에서 학습자들 대상으로 4월 20일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성동구립용답도서관은 서울소방재난본부에서 서울시민의 자율재난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무료로 진행하는 소방안전교육을 신청, 동대문소방서 홍보교육팀 한철승 소방관이 성동구립용답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여 화재 시 대피방법 및 소화기 사용법에 대해 쉽고 자세한 설명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학습자들은 살아오면서 다양한 화재현장을 경험했었다는 이야기와 함께 실상 화재가 나면 어쩔 줄 몰라 당황했었다고 말하며, 이번 교육을 통해 화재 시 안전하게 대피하는 방법과 소화기 사용법을 알게 되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용답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한글교실 학습자의 소방안전에 대해 주의를 살피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며 "글을 몰라 생활의 불편함을 겪고 계시는 어르신들이 더 이상 삶을 영위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오늘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여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 시킬 것"을 약속했다.

성동구립용답도서관은 지난 2015년 서울시교육청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프로그램 지정기관으로 선정되어 현재 2단계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한글 초급반을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학습자를 모집하고 있다.

한글교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sdlib.or.kr/yd/)를 참고하거나 전화(☎02-2204-6473)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정 기자  yonhap-t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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