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역과 후문 연결 보행로, 다양한 문화예술․피크닉 공간으로 재탄생

아차산 녹지축 따라 멀티플광장, 피크닉정원 등 조성 … 어린이날 맞춰 개방

한국영 이사장 “시민 일상 행복 더해주는 다양한 매력공간 지속 발굴․조성”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한국영, 이하 ‘공단’)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도시경관 혁신 매력서비스의 일환으로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후문 진입로에 ‘문화거리’ 를 조성해 어린이날인 다음달 5일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서울어린이대공원 ‘문화거리’ 는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 4번출구에서 대공원 후문까지로 길이 240m, 면적 13,000㎡ 으로 조성된다. 기존 단순 이동 기능만 제공하던 일반 보행로가 공연, 놀이, 만남 등 시민들이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재탄생 하는 것이다.

‘문화의 거리’ 에는 야외 전시회, 나눔장터 등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멀티플 광장’ 과 넓은 잔디에서 가족․친구들과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피크닉 가든’ 이 조성된다.

예술공연이 가능한 ‘버스킹 테라스’ 도 13m 길이의 무대와 100석 규모의 스탠드 좌석으로 만들어지며,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오징어게임과 숫자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바닥 놀이 공간 ‘점핑 그라운드’ 도 새롭게 만들어진다.

이 밖에 자유로운 단체 집결지로 활용할 수 있는 ‘스테이 광장’ 과 시민들이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바람정원’ 등의 공간도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아차산역 4번 출구에서부터 문화의 거리 초입에는 다양한 꽃과 대왕참나무 등으로 꾸며진 ‘웰컴정원’ 과 ‘웰컴광장’ 을 조성하여 아름답고 활기찬 첫인상을 제공할 계획이며, 감성을 자극할 ‘포토죤’ 도 설치하여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아차산의 녹지축과 연결된 문화의 거리는 도심경관 개선 및 시민 문화생활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며 “앞으로도 서울월드컵경기장, 청계천 등의 공단 운영 사업을 통해 일상에 행복을 더해주는 매력공간 창출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시민체감도 높은 매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2024 매력 Agenda 40'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 도시경관혁신 ▲ 공간 재조성 ▲ 시민문화 향유 ▲ 생활밀착 서비스 ▲ 도시브랜드 확산 등 5개 분야별 40개 매력과제, 70여개의 세부 아이템을 추진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매력․행복 서비스' 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문화의 거리 또한 도시경관혁신 및 시민문화향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김태정 기자  tvyonha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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