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양 출생. 실내건축가 선진문학 시부문 등단. 선진문학뉴스 작품 연재 . 선진문학작가협회 회원.

내리사랑/ 황주석 

엄마 아빠 사랑합니다

부모님 얼굴을 떠올릴 때 늘 고마운 두 분을 만납니다

자식 앞에만 서면
어느새 바쁘게 잊어버리고 미소로 숨어든 아기 바보가 되고 말았지요.

님들께서 떠나가실 때 가슴 터져 뜨거운 피눈물 흘리며 애별리고의 전설을 실감했습니다.

가끔씩 끝이 보이는 삶
돌이킬 수 없는 이때

저를 보시던 눈이 되어
사랑의 눈물로 흐느껴
숨 쉬곤 합니다.

왜 사랑하는 님들께 
이 사랑 모두 다
줄 수가 없어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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