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 신효일 의원은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통해 주민의견을 반영한 효율성있는 공공청사 건립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신효일 의원은 "공공청사 신축시 주민의견을 반영한 공간 구성과 명확한 가이드라인 제시하여지역주민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효율성 있는 청사건립기반을 마련해 주민 삶의 질 향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그런다음 "공공청사는 공공성 구현이 요구되는 시설로서 대민서비스 제공과 행정업무 수행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넘어 지역주민의 삶과 밀착하여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생활서비스 거점으로서의 기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자금까지의 공공청사는 업무 위주 공간으로 활용되었지만 청사의 역할이 다양해짐에 따라 업무적 소통이 가능한 공간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소통이 가능하고 주민의 편의시설 및 복지공간, 효율적인 대민업무 공간 등으로 기능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276회 충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정부도 생활SOC계획을 발표하며 지역주민들의 삶에 가까워진 청사의 역할을 제시하였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문제가 대두되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우리 정부는 2008년 이후 건축물의 에너지효율 및 내구성 향상을 위해 공공청사 조성시 연간 에너지 사용총량 내에서만 신축을 허용하고, 유리 사용 자제, 중수설비, 지열에너지, 태양광 등신재생에너지시설 이용 등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적 시공을 의무화하였습니다.

우리 시는 2010년 연수동행정복지센터를 신축했습니다.

외형적인 상징을 강조한 외벽 유리시공으로 에너지효율이 낮고, 유효공간이 적어 건물 내부에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뿐 아니라 업무공간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연수동 청사 신축 계획 당시에는 고려의 대상이 되지 않았던 사항들이 10년이 지나 현재 주민 불편과 불만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청사의 활용과 수요에 대하여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첫째, 지역민과의 유기적인 소통으로 공간에 대한 수요파악이 필요합니다.

둘째, 지속적인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청사 계획단계 또는 설계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을 명확하게 제시해 주어야 합니다.

제276회 충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셋째, 지역 상황을 고려한 공간 계획과 전문성 있는 설계감독으로 잦은 설계변경을 막아야 합니다.

요컨대 주민들을 위한 행정은 자치단체의 노력에 달려 있습니다.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과

문제점 개선을 위한 명확한 가이드라인 제시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수요에 맞는 공간의 적절한 구성으로

보다 살기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줄 것을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김태정 기자  tvyonha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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