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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2기 고양특례시체육회(이하 체육회)는 체육의 가치를 하나로 뭉쳐 소통과 공유를 통해 고양시민을 하나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하며 출발하였다. 그러나 출범한지 얼마되지 않은 지난 6월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이 발생되어 108만 고양시민에게 머리를 숙였다.
체육회가 즉시 대응하지 못하고 다소 시간이 지연된 것은 인사규정 제68조(징계)제1항 3조, 제2항 제84조(비밀엄수 의무) 제109조(고충처리)의 근거한 비밀유지, 분리조치, 신속한 진상조사 때문이며, 사무국의 내부에서 해결하기 위해 애썼지만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어 입장문을 발표하게 되었다.
직장 내 괴롭힘은, 직장에서 지휘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로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한
근로자에 대한 불리한 처우는 금지하도록 되어있다.
최초 체욱회 직원 6명으로 시작된 신고가 14명으로 늘어나면서 사무국 직원들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신고가 6월1일 접수 되었고 체육회 인사규정 제68조(징계)제1항 3조, 제2항 제84조(비밀엄수 의무) 제109조(고충처리) 등에 관한 규정에 근거하여 즉시 조치에 착수했다.
진상을 파악한 뒤 1차 조치로 6월2일 업무보고는 상급 관리자를 일체 거치지 말고 회장에게 직접 보고를 지시했고, 가해자와 치해자의 분리조치를 이행했지만 이 과정에서 또다시 2차, 3차 추가 피해가 발생하여 피해 직원들이 불안에 떨어야 했다고 말했다.
신고 내용은 “폭언, 부당노동행위 종용, 갑질, 협박, 강요, 불합리한 업무 지시등의 행위로
상당히 구체적으로 발언에 신빙성이 있다.
직장내 괴롭힘 피해자 호소문 전문
체육회 직장 내 괴롭힘 조사 진행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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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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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목) |
직장내 괴롭힘 사용자(회장)신고인 6명(이후 14명으로 늘어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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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금) |
분리의무 조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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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수) |
전체회의 가해자 직무정지 명령(2, 3차 피해 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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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수) |
업무배제 사항 내부결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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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6/15 |
1차 진상조사위원회(노무사 3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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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6/26 |
2차 진상조사위원회(노무사 3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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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화) |
조사결과 직장내 괴롭힘으로 결과 통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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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금) |
고충처리심의위원회 개최, 진상처리위원회 보고서 검토결과 확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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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월) |
제2차 이사회 개최 사건 개요 설명 호소문발표 인사위원회 해촉 의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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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화) |
인사위원회 해촉할 수 없다는 법률자문 서면결의 진행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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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중 |
임시 대의원총회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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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같은 과정을 거치면서 정관에 정해진바와 같이 6월30일 규정 제109조에 의거 고충처리심의위원회(외부 노무사2명)가 자료를 검토한 후 이 사항은 직장 내 괴롭힘이 분명하다는 심의결과를 보고 받았다.
이 결과는 지난 7월3일 2차 임시 이사회에서 이 심의결과를 보고 한 후 직원들의 호소문을 발표하겠다는 요청을 받아들여 이사회에 호소문을 발표하게 하는 과정까지 30일도 안 걸렸지만 피해 직원들이 받는 고통은 길고 긴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첨부_1_호소문의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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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문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고양시민의 체력증진과 건강을 위해 고양시체육회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입니다.
김00사무국장과 김00팀장은 고양시체육회의 관리자로써의 권위와 권력을 가지고 체육회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는 행위들로 체육회 내부를 파탄시키고 있습니다.
폭언, 부당노동행위 종용, 갑질, 협박, 강요, 무시, 근로기준법 위반, 불합리한 업무지시, 성희롱등의 행위로 사무실 내의 분위기를 공포에 떨게하며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하여 대부분 10년 이상 근무해왔던 직원들이 그간 한번도 경험해보지 않아 두려웠지만 함께 용기내어 직장 내 괴롭힘 신고를 하였습니다.
저희는 직장 내 괴롭힘 신고 매뉴얼에 따라 사용자(회장)에기 신고하였고, 신고를 보고받은 사용자(회장)는 그에 따른 피해자 보호를 위해 가해자와의 분리조치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분리조치 이후 N차 가해는 계속되었고 그에따라 사용자(회장)는 2차 직무정지를 내렸습니다.
직무정지를 내린 이후에도 직장 내 괴롭힘 신고와 전혀 관련없는 사용사와의 관계에서 있던 문제들을 저희와 함께 엮어가며 입장문이랑 글로 N차 가해를 더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고조치 이후 진상조과와 고충처리위원회의 결과로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정 받았으며, 저희가 당한 피해상황들은 중징계에 해당한다는 결과보고를 받았습니다.
진상조사중에도 그들은 사과와 반성의 기미는 전혀 없었으며 대부분을 부정하거나 괴롭힘을 합리화하는 답변을 하였습니다.
복도에서 울리는 그들의 목소리와 웃음소리에 소름이 돋고 무섭습니다. 화장실을 가기위해 복도로 나가는 문을 열기가 두렵습니다. 어디선가 마주 칠 수 있다라는 긴장감와 두렵움에 괴롭습니다.
이 신고 조치의 결과가 가벼운 솜방망이 처벌이 되면 어떻게 될지 두려움에 떨고 있는 현실입니다.
10년이 넘게 일한 모든 직원들이 하나같이 울부짖고 있습니다. 살려주세요!! 살기 위한 애원입니다.
피해자는 있고 가해자는 없다라는 지금 이 상황에서 사건의 본질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엄중한 처벌이 이루어지길 간곡히 바래봅니다.
마지막으로 저희는 누구의 편도 아닌 누구의 빨대도 아닌 직장 내 괴롭힘의 피해자라는 사실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부디 현명한 판단과 엄중한 처벌을 정말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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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이사회 당시 인사위원회를 해촉하는 결의안이 통과되었지다. 이 과정에서 철차상의 문제는 없었지만 ‘특별한 이유로 인사위원회를 해촉 할 수 없다’ 외부 법률자문의 해석을 받아들여 인사위원회 해촉 결의안을 ‘부결’할 것을 서면결의를 통해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일련의 사태는 고양특례시체육회장의 우월적 지위에 의한 횡포와 채용비리가 아니라 직장내 괴롭힘에 대한 직원들의 절규였다는 것이 중론이다.
특히 고양특례시 체육회(회장 안운섭)은 사무국 내에 힘 있는 자가 약자를 굴복시키고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수평적 관계의 상식을 깨트리는 사건일 수 있다고 보고 약자인 피해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결자해지”의 자세로 조그만 권력을 움켜진 것이 힘이 아니며 모두가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고, 보편적 상식이 통하는 곳이 고양특례시체육회라는 것을 반드시 보여 주겠다고 약속했다.
김태정 기자 tvyonha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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