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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대한노인회, 정철승 변호사 “노년층 모욕 비하 발언” 강력규탄
김태정 기자 | 승인 2021.09.06 15:43
   
   

[성명서] 대한민국 850만 시니어의 권익을 대변하는 대한노인회는 故 박원순 전서울시장의 법정대리인 정철승(51) 변호사가 로마시대 귀족 남성의 존엄사 기준이 70대 중반이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우리나라 최고의 지성 김형석 교수를 모욕한데 대해 강력 규탄한다.

김 교수는 지난달 31일 산케이신문 인터뷰에서 언론에 대한 압력 행사와 한일관계 악화를 들어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했다. 김 교수는 문재인 정부가 언론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고 있다며“자유가 없어져 북한이나 중국처럼 되면 인간애가 파괴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정철승 변호사는 이 인터뷰와 관련“김 교수는 이승만 정권 때부터 교수로 재직하면서 60여 년 동안 정권의 반(反)민주·반인권을 비판한 적이 없었다”며 “어째서 지난 100년 동안 멀쩡한 정신으로 안 하던 짓을 탁해진 후에 시작하는 것인지, 노화현상이라면 딱한 일”이라고 망언적 주장을 했다.

하지만 김교수는 우리나라 최고의 지성으로 1960년 4·19혁명 때 연세대 조교수로 재직하면서 교수 시위를 주도했으며,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예수”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철승 변호사는 사실을 왜곡한 것도 모자라 비하발언에 대해 반성을 하기는 커녕 하루사이에 팔로워 300명이 늘었다고 주장하거나, 또한 김형석 교수의 딸이“아버지를 향한 인신공격을 말아달라”는 글을 썼다는 보도에 대해, 어떤 자들의 장난질이라고 매도하는 등 패륜적 언행을 멈추지 않고 있다.

대한노인회는 6일 김호일 회장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정철승 변호사의 발언 내용이 심각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정변호사의 막말이 본인의 생각인지 아니면 특정 진영의 공식적인 입장인지 분명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은 정파적 이해관계와 견해 차이를 떠나 어떠한 경우에도 청년시절 피끓는 열정과 눈물, 땀으로 얼룩진 각고의 노력으로 오늘날 대한민국의 성장을 일구어낸 850만 시니어들의 숭고한 노력을 훼손하는 어떠한 행위도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제, 정철승 변호사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당사자인 김형석 교수는 물론 850만 시니어에 대해 즉각 공개 사과하고 패륜적 언사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힐 것을 정중히 경고한다.

아울러 내년 대선에서는 이념, 지역, 종교를 초월하여 세대와 계층간 소통과 이해, 배려를 통해 국민을 통합할 수 있는 '포용적 리더십'을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하며 다시한번 정철승 변호사의 납득할만한 즉각적인 공개적 사과를 촉구한다.

2021년 9월 6일 대한노인회 중앙회 회장 김호일

김태정 기자  tvyonha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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