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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후기리 소각장, 도시계획시설 입안 거부 처분 촉구오창 주민 1만2천인 서명
김태정 기자 | 승인 2021.02.03 18:45
   
▲ 오창 주민대표들이 청주시 도시교통국장에게 도시계획과 관련해 면담하고 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에 소각시설이 추진 중인 가운데 오창읍 이장협의회장등 주민 대표들이 청주시에 폐기물처리시설 도시계획시설 입안 제안 거부를 촉구하는 주민 1만 2천인이 연서한 민원을 청주시에 제출했다.

소각장을 추진하고 있는 ㈜이에스지청원은 지난해 3월 4일 금강유역환경청 사업계획서 적정통보에 이어 청주시에 12월 1일 폐기물처리시설(소각시설, 파분쇄시설) 도시계획시설 입안(제안)을 신청했다.

청주시 도시계획과는 지난 1월 22일 오창스포츠센터에서 소각시설 도시계획시설 입안제안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려 하였으나 지역 주민들은 입안 제안에 반대하며 강력 반발했다.

오창읍 이장협의회 오현광 회장은 “오창에는 이미 민간매립장 두개와 민간 소각장이 운영되고 있어 주민들의 건강권이 침해받고 있음에도 발암물질을 배출하는 소각장을 추가로 건설하겠다는 것은 오창을 발암물질이 넘쳐나는 전국 최악의 대기오염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창 주민 모두가 하나되어 오창에 더 이상의 소각장 등 폐기물 처리 시설이 들어서지 못하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시의회 이영신 의원은 “모든 국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헌법상의 환경권은 오창 주민들 또한 누려야 할 권리임을 청주시는 최우선 순위에 두고 도시계획시설 입안제안을 검토해야 하며, 시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과 국책사업 방사광 가속기 구축으로 첨단과학산업 발전을 위해 폐기물처리 시설 입안제안은 거부 처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자문등을 거쳐 이달 중 수용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시가 입안 제안을 수용하면 도시관리계획시설 결정, 건축하가 절차를 거쳐 소각시설이 건립되는데 소각시설은 수많은 국내외 연구진이 방문하여 연구활동을 하게 될 방사광가속기 구축 부지로부터 불과 500여미터 거리이다.
 

오창 후기리 소각장 도시계획시설 불허 민원

한범덕 청주시장님께

오창읍은 미호천을 낀 넓은 곡창지대와 구릉성 산지로 살기 좋은 고장이었으나 계속되는 산업단지 확장과 과밀한 공장 입주로 오창 주민들은 많은 환경공해에 고통 받으며 경제논리에 희생되고 있습니다

오창읍 여천리에 소각시설((주)다나에너지솔루션)이 운영 중이고 후기리에

청주시 생활쓰레기를 30년간 매립할 청주제2매립장이 조성 중입니다

㈜ESG청원은 기업 이윤만을 생각하고 오창과학단지에 이어서 후기리에 사업장 폐기물 매립장을 또 운영하면서 폐기물처리시설(소각시설 및 파분쇄시설)설치 사업을 위한 청주 도시관리계획시설 입안 제안하였습니다

환경영향평가 결과 발암물질 배출로 오창주민의 건강권과 삶의 질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 명백함에도 ㈜ESG청원이 추진하는 소각시설이 건립된다면 함께 웃는 청주에서 오창 주민은 함께 절망하고, 유해가스를 마시며 살아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인정과 여유가 넘치는 오창, 방사광 가속기 구축으로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세계에 우뚝 설 오창에서 시민들과 각국의 연구원, 근로자들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쾌적한 환경에서 활기찬 경제활동으로 함께 웃는 청주를 만들어 가기 위해 ㈜ESG청원의 소각장 및 파분쇄시설이 오창 후기리에 들어설 수 없도록 도시계획시설 입안 제안에 대해 청주시에서 거부처분 해 주기를 오창주민 모두가 간곡히 호소합니다.

2021. 2. 3.

민원인 : 오창읍 이장협의회장 등 12,040인

김태정 기자  tvyonha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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