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외항국제선교회 김윤규 선교사(선교학 박사)가 모범 직장 선교사 대상 수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에서 지난 1월 11일(토) 오전 11시 남대문교회 중예배실에서 열린 신년하례예배에서 제8회 직장선교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

김윤규 선교사는 소감을 통해 "지금까지 자비량 직장(전문인) 선교사로 사역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인 예수님의 사랑과 사랑하는 아내의 철저한 동역(남편이 투석을 받는 것에 많은 고통을 감수하면서)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선교사는 "일주일 3회 4시간 반 혈액투석이 끝나면 지쳐있는 저를 아내는 충주에서 자동차를 운전하여 평택항까지(왕복 4시간 소요) 가서 선박에 승선하여 선원 선교(전도)를 하고 내려오라고 전도의 격려를 하였습니다. 아내는 추울 때나 더울 때나 비가 오나 눈이 올 때도 자가용에서 기다리면서 기도하며 선원들에게 복음을 전하길 11년 동안과 지금까지도 기도하고 있는 든든한 아내(동역자) 덕분에 선원 선교와 평택역 미군 전도사역을 20년 동안 감당하였습니다.

그는 "선원과 미군들에게 전도하다가 상처를 입거나 어려움을 당하면서도 복음을 전하고 충주로 돌아갈 때에는 자동차 안에서 아내와 함께 기쁨의 찬양을 부르며 충주로 돌아가곤 합니다. 선원(잃어버린 한 영혼에게 복음 전하기 위해 왕복 4시간이 걸려서 평택항만에 출입할 때 세관의 임시 승선권 거절과 바쁜 선원들의 업무로 단 한 명의 영혼에게 복음을 전하지 못하고 충주로 돌아올 때도 있지만 언제나 아내와 함께 감사한 마음으로 선교의 기초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이후 예수님의 전적인 은혜로 신장이식 후 바로 혹독한 추위와 강풍 속에도 평창올림픽에 2달 동안 참여하여 외국인들과 관광객들에게 전도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인 예수님의 은혜입니다.

이와 함께 "점차 건강이 회복됨에 따라 국내 외국인 250만 명 시대에 맞추어 서울 이태원 이슬람 전도와 이태원 거리전도, 이주민 서울기독대학교 유학생 제자훈련 사역 등 복음 전도가 활발하게 진행 중입니다. 개인적으로 말기 신부전으로 혈액투석 할 때 예수님 십자가의 사랑을 느낀 후 2020년 코로나19 중에도 매일 365일 틈새 전도로 직장선교 전도 간증을 쓰며 기쁘고 즐거운 삶을 살게 하여 주신 예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그는 수상 동기 및 배경으로 아내와 수상자는 1세대 직장 선교사로서 아내와 함께 1979년 현대 크리스챤 신우회에서 만나 결혼하고 현대 건설 해외 공사 설계부(건축공학. 신학전공) 근무와 대림 산업신우회, ㈜ 한양신우회 등에서 직장 신우회에 참여하여 2020년 현재까지 건축 직장선교사(전문인선교사)로 40년 동안 직장 선교사로 헌신하고 있습니다.

국내 건설 현장에 근무할 때 주일 예배 생활을 하기조차 어려웠던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 현장에 근무할 때 비로소 예배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무슬림 국가)는 주일도 아닌 이슬람 역에 금요일 휴일에는 교회도 없고 신앙생활 하기에 더 어려울 것 같았지만 예수님께서 예배의 장소를 현장 창고나 모래사막에서 신우회 회원 2~3명이 모여서 국내에서 보내준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 테이프를 들으며 말씀에 은혜받고 기도하였던 신앙생활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때 비로소 직장선교 사역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면서 선교단체에서 제자훈련을 받고 지금까지 직장선교(소태그리스도의 교회사역, 평택외항국제선교회사역, 미군사역, 외국인 선원사역, 이태원 이슬람사역)를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잘 훈련 받은 직장 선교사는 오지와 해외 현장에서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우디 담남 대림산업 직장 신우회에서 직장선교로 해고되는 고통도 있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가에 십자가 사건)

1999년 1세대 자비량 직장 선교사로서 선교적 교회를 세우기 위하여 충북 충주 소태그리스도의 교회의 재개척(20년)과 평택 외항 국제선교회를 개척(20년)하고 외국인 직장인 선원(외국인 전문인)= 불교, 이슬람, 힌두교, 가톨릭, 정교회)들에게 복음 전도와 이주민 서울기독대학교 유학생 제자훈련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직장 신우회 시절 해외(사우디아라비아. 이란)에서 직장 신우회를 창설하고 현장에서 직접 근로자들과 함께 일하며 현장교회에서는 직장 선교사로서의 목회 사역을 감당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2005년 평택 외항국제선교회와 충주 외곽 산골 마을 소태그리스도의 교회를 재개척 하다가 말기 신부전으로 11년 동안 일주일에 3회 4시간 30분 동안 투석(신장장애 2급)을 하면서 때로는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고 아파서 도망가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혈액투석을 받는 고통 중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깨달은 이후부터 죽는

그 날까지 바울과 같이 복음을 전하리라 마음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윤규(사진) 선교사는 향후 계획을 통해 저와 아내는 부부 직장 선교사로서 죽는 그날까지 소태그리스도의 교회(성서로 돌아가자 = 환원운동)를 통하여 선교적 교회로서 평택항만 선원선교와 평택 미군, 이태원 이슬람 전도, 이주민 서울기독대학교 유학생 제자훈련을 통하여 국내 타문화권 외국인들에게 역 선교(Reverse Mission)하여 학위를 마친 후 본국으로 돌아가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돕는 예수님의 지상 사명(마28:16-20)을 감당하다가 하늘나라 가는 것이 소망입니다. 부족한 저를 모범 직장 선교사로 추천하여 주신 정성봉 목사님과 직장선교문화원 심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태정 기자  tvyonha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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