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내버스 단일요금제 협약체결

[연합경제TV] 김제시와 ㈜안전여객은 20일 박준배 김제시장, 온주현 김제시의회 의장, 김영자 김제시의회 부의장, 강행원 안전개발국장, 최정봉 안전여객 대표, 박형모 안전여객 노동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버스 단일요금제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내용에 따르면 김제시 시내버스 전 노선을 거리에 관계없이 일반인 1,000원 초·중·고생은 500원으로 하는 단일요금제를 2018년 10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하였으며 단일요금제 시행에 따른 버스업체의 손실액은 매년 용역을 통해 손실액을 산정한 후 시에서 전액 보상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김제시 시내버스 요금은 거리에 따라 차등을 두는 구간요금제로 일반요금 기준 10km까지는 1,400원, 10∼13km까지는 1,750원, 13km 초과는 2,000원의 요금을 받고 있어 먼 거리를 이동할 경우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가중되었으며 복잡한 요금체계로 이용객들의 불편이 상당했다.

온주현 김제시의회 의장은 단일요금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의회차원에서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안전여객 관계자들에게 협력을 당부했고, 저소득 노인층과 학생들에게 교통비 절감으로 조금이나마 혜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단일요금제 시행을 통해 버스이용객들의 경제적 부담과 불편사항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에게 더 나은 시내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호 신뢰가운데 협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필요한 정책들을 확대 시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태광 기자  yonhap-t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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