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인문해교육 참여 어르신 500여 명, 가을소풍 행사 가져

[연합경제TV] 대구시와 대구평생교육진흥원은 성인문해교육에 참여하고 계신 어르신 500여 분을 모시고 오는 14일 오전 11시, 이월드에서 가을 소풍행사를 가진다.

지난 8일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문해의 날로, 교육부는 9월을 ‘대한민국 문해의 달’로 선포하고, 문맹, 까막눈과 같은 부정적 사회인식 개선 및 문해교육 참여를 높이는 다양한 행사를 권장하고 있다.

이에, 문해교육에 참여하는 어르신을 모시고 시화전 시상, 이월드 견학, 만들기 체험, 장기자랑 등 즐길 거리로 유익한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한글 수업 외 다양한 활동을 제공해 학습의 즐거움을 드리고자 마련했으며, 25여 기관에서 학습하고 계신 500여 분의 어르신들이 참여한다.

2015년 통계청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전국 성인문해교육 잠재수요자는 약 517만 명이며, 우리지역은 약 25만 명 정도로 이는 20세 이상 인구의 약 12%이다.

이들 중 일부는 대구시에 있는 학력인정 프로그램 운영기관인 내일학교 6개교와 문해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60여 개 지정교육기관에서 비문해자 서러움을 날리고, 배움의 재미를 얻고 있다.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비문해 성인들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기초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초·중학교 과정의 교육을 실시하고 일정 교육시간을 이수하면 해당 학력을 인정하는 제도이다.

대구시 김영애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글로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문해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배움의 열정이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경제TV  yonhap-tv@naver.com

<저작권자 © 연합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