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수해대비감염병

[연합경제TV] 화순군은 제19호 태풍 솔릭이 지나간 후 집중호우로 취약해진 위생환경으로 인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유행성눈병 등 각종 감염병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집중방역소독 및 감염병발생모니터링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호우로 인한 매개모기 발생량의 증가와 침수지에서 오는 감염병을 차단하기 위해 13개 읍면 방역반과 자율방역단이 함께 집중방역소독을 실시한다.

또한 의료기관 및 질병관리모니터요원을 통한 감염병 발생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감염병 조기인지 및 신속대응으로 집단발생 및 확산을 방지하고, 환자발생 상황을 대비하여 비상연락체계를 운영한다.

풍수해 후 감염병예방을 위해서는 침수로 오염된 음식물은 버리고, 올바른 손씻기를 실시하며 물은 끓여 먹어야 한다.

또한 모기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방충망, 모기장 등을 사용하고 집주변에 고인 물을 제거하며 모기활동이 왕성한 저녁부터 새벽까지의 야외활동은 자제해야 한다.

특히, 논밭 침수지역에서는 벼세우기 작업 등을 할 때 긴 소매 옷과 장화,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작업 후 반드시 깨끗한 물로 씻고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도록 권고 했다.

안정순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주민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태정 기자  yonhap-t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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