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연합경제TV] 영등포구가 오는 30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문화공연과 연계한 청렴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소 무겁고 딱딱할 수 있는 ‘청렴’이란 주제를 단순 주입식 강의가 아닌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참여형 교육을 통해 청렴 실천의식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교육은 직원들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오전과 오후로 나눠 총 2회 진행된다.

먼저, 본 공연에 앞서 청탁금지법과 공무원 행동강령 개정 내용에 대한 특강이 준비돼 있다.

연극 내용의 사전 이해와 청렴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문양근 국민권익위원회 전문 강사가 ‘함께 생각하는 청렴’ 이라는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강의는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와 관련해 공무원들이 혼동하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전달한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퀴즈 풀이를 진행해 직원들의 참여와 흥미를 높일 계획이다.

이어 세종산업교육원의＇슬기로운 공직생활＇청렴연극을 선보인다. 청탁금지법 및 행동강령 개정사항을 옴니버스식 시나리오로 구성한 공연으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교육 효과를 극대화한다.

연극을 본 직원들은 조직 내부에 관습적으로 만연해 있는 행태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자연스레 청렴 마인드를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는 청렴주의보 발령 청렴 클러스터 구축 청렴 공한문 발송 공무원 행동강령 자율학습시스템 간부진 부패 위험성 진단평가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하며 내·외부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 모두가 자정의 시간을 갖고 청렴실천 의지를 다질 수 있길 바란다.”며, “공무원 한 명 한 명이 구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영등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직기강을 확립해 가겠다.”고 전했다.

김태정 기자  yonhap-t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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