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3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연합경제TV] 은평구는 지난 20일 광복 제73주년을 맞이하여 광복회 서울시지부은평구지회 주관으로 광복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이연옥 은평구의장을 비롯해 각 자치구 광복회 지회장, 은평구 보훈단체 지회장 및 회원 등 약 150명이 참석하여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56사단 군악대의 환영 연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국민의례, 광복회서울시지부은평구지회장의 기념사와 구청장의 경축사,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 상영, 은평구청어린이집 원아들의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편지 낭독과 축하공연, 광복절 노래제창, 만세 삼창 등의 순서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장 한쪽으로는 1892년부터 태극기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17개의 태극기 사진을 진열해 놓았고 백초월스님이 독립운동 당시 사용하였던 “진관사 태극기”를 소개하는 등 태극기를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새길 수 있도록 했다.

조동현 광복회서울시지부은평구지회장은 ＂광복은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기쁘고 영광된 날＂이라며, ＂광복절 기념행사를 통해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며 오늘의 자유와 평화는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의 결실임을 잊지 말자.＂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경축사를 통해 ＂광복절을 맞이하여 이종열 애국지사를 비롯한 순국선열, 애국지사 후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본 기념행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수많은 순국선열, 애국지사 분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지역주민 모두가 민족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태정 기자  yonhap-t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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