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암에게 배우는 잉여시대 사는 법

[연합경제TV] 서울도서관은 출판사 ‘프런티어’와 공동 주최로 오는 9월 12일, 고전 속에 담긴 내용을 연구하는 고전평론가 고미숙 작가가 〈연암에게 배우는 잉여시대 사는 법〉 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미숙 작가는 고전평론가이자 인문의역학연구소 ‘감이당’ 소속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고전과 인생 그리고 봄여름가을겨울〉, 〈세계 최고의 여행기, 열하일기〉, 〈삶과 문명의 눈부신 비전 열하일기〉 등 고전 속에 담긴 지혜를 우리 삶과 연결하는 여러 작품을 집필했다.

〈연암에게 배우는 잉여시대 사는 법〉 강연에서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고전 속에 담긴 연암 박지원의 삶을 돌아보며, 여유로운 마음가짐과 자신감 있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

특히 작가가 ‘백수’의 롤모델로 생각하는 연암 박지원을 통해 현재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백수’라는 단어를 다시 정의하고,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또한 고미숙 작가와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해 작가의 작품 활동 계획 등도 들어볼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성인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22일부터 오는 9월 11일까지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참여 신청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신청·참여→강좌신청에서 할 수 있다.

〈연암에게 배우는 잉여시대 사는 법〉 강연은 오는 9월 12일, 시민청 태평홀에서 저녁 7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할 예정이며, 강연 관련 문의는 서울도서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서울도서관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 여러분들의 일상에 활력을 주는 무료 강연을 제공하고자 지난 6월 정여울 작가에 이어 고미숙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서울도서관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태정 기자  yonhap-tv@naver.com

<저작권자 © 연합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