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발해충 공동방제

[연합경제TV] 화순군은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지난 18일 부터 24일까지 ‘돌발해충 공동방제기간’으로 설정하여 방제에 나선다고 밝혔다.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은 8월, 10월 가지 등에 알을 낳아 알 상태로 겨울을 지내며, 이듬해 5월 다시 알에서 깨어나와 활동을 시작 7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잎과 줄기 등을 빨아먹고, 배설물로 인한 그을음병을 발생시켜 알을 낳은 가지를 고사시키는 피해를 주고 있다.

군은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돌발해충 발생 예찰 결과 발생밀도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조사면적 대비 93% 발생률을 보여 거의 화순군 전역에서 발생되고 있고, 특히 산림인접지역, 도심지 인근에서 발생 밀도가 높았다.

군은 긴급 예산 1억원을 투입하여 총 247ha 456농가에 돌발해충 방제 약제를 지원하여 ‘돌발해충 공동방제기간’ 동안 빠짐없이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관내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해당약제 및 방제 방법 등을 집중 홍보하고, 방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공동방제기간에 함께 참여해줄 것을 반상회, 이장회의, 각종 교육 등을 통해 적극 안내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공동방제기간 운영과 관련하여 “2019년 1월 이후 모든 농산물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농약잔류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반드시 작목별 적용 등록약제를 확인하여 방제해줄 것”을 당부한 뒤 “돌발해충 공동방제기간 내 농가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요청 했다.

김태정 기자  yonhap-t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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