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울타리 설치

[연합경제TV]문경시는 지난 30일 마성면 정리2리 마을회관 앞 울타리에 건강정보 패널을 설치하여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년전 마을회관 앞 폐교 부지에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서면서 주변경관을 해치고 정자 쉼터 및 운동시설 이용에 거부감이 생김에 따라 마을 주민들과 의논하여 건강 패널을 설치하기로 했다.

태양광 구조물이 있는 어두운 울타리 주변 100m 공간은 금연, 절주, 만성질환관리, 신체활동, 영양. 천식 등 다양한 건강정보를 담은 12개의 패널이 설치되어 정돈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변화된 공간에 위치한 정자쉼터와 운동시설은 다시 기능을 회복하고 더불어 건강정보 제공의 장으로서 역할도 감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을주민 문모씨는 “운동하면서 공부도 하고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주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건강한 문경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은  jinsong7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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