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경제TV] 6. 13 지방선거를 앞두고 27일 오후 5시 더불어 민주당 강남구청장 정순균 후보(사진) 사무소 개소식이 강남구 대치동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종걸, 안민석, 남인순 의원 그리고, 최재성 송파구을 재보궐선거 국회의원후보, 김성곤 국회사무총장 등 많은 내빈들이 함께 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이병완 전)청와대 비서실장, 이기명 고문(노무현재단)등 후보와 청와대등 개인적 인연이 있는 거물들이 함께해서 무게감을 더했다. 특히 서초구청장 이정근 후보, 송파구청장 박성수 후보가 개소식에 참석하여 그동안 서울에서 진보정당의 불모지였던 강남벨트를 원팀으로 세군데 모두 탈환하겠다는 각오를 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순균후보 캠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행사를 이끈 강남을 전현희 국회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24년만에 민주당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이제는 강남도 더 이상 민주당의 불모지가 아니고 승리할 수 있는 곳이라며 정순균 후보의 승리를 응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남(갑) 김성욱 지역위원장, 강남(병)전원근 지역위원장등 공동선대위원장들과 그리고 강남의 지역주민들이 1천5백여 명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참석자가 너무 많아 개소식 사무실에 들어오지 못해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인파가 붐볐다는 후문이다.

정순균 후보는 이날 인사말에서 “강남구민과 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의 염원을 하나로 모아 반드시 민주당 1호 강남 구청장 시대를 열어 강남구를 젊은이가 살기 좋은 꿈꾸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정 후보는 “제가 여러분의 성원으로 강남구청장이 되면 바로 그 순간부터 진보니 보수니 하는 이념이나 여야의 진영논리를 떨쳐버리고 오직 강남구민만 바라보고, 강남구민만을 위해 일하고 섬기겠다”면서 “제 삶의 마지막을 제 2의 고향인 강남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 후보는 “구청장은 정치인이 아니라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밤낮으로 일하는 행정가”라고 밝히고 “앞으로 절대 서울시나 중앙 정부와 싸우지 않고 원리원칙을 지켜 지방행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서 정 후보는 “힘 있는 여당 구청장으로써 서울시와 환상의 원팀을 이뤄 강남 발전을 견인하고 압구정 현대, 은마아파트 등 재건축 사업을 적극 지원하는 등 잃어버린 강남구민들의 재산권을 반드시 찾아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영동대로 통합개발 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도록 협력해 수서-베를린 철도시대를 열고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인 ‘강남’을 세계 속의 강남으로 키우고 무너진 강남경제 동력을 다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지난 민주당 강남구청장 후보 경선을 함께 치뤘던 이판국- -김명신-여선웅 후보도 참석해 정순균 후보를 지지하며 민주당 선거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김태정 기자  yonhap-t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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