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의 경영 정상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9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는 경영안정화를 위해 상반기에 구자금 35억과 은행협력자금 15억으로 나눠 총 50억 원을 조기집행 할 예정이다. 관내 주사무소나 공장이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이면 신청이 가능하나, 금융기관 대출 불가능 업체, 휴·폐업업체, 사치향락 등의 소비성 업체는 제외된다.

융자조건은 구자금은 연리 2.3%에, 은행협력자금은 대출금리의 1.5%를 지원해주며,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다. 융자금액은 담보능력(부동산 또는 신용보증)이 있는 업체에 한하여 연간매출액의 1/4범위 내에서 최대 2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중소기업은행 및 우리은행 등에서 사전 상담을 통해 담보평가를 받은 후, 신청서 및 구비서류와 함께 오는 2월 19일까지 성동구청 지역경제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 다운받기 및 작성요령 등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조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지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일 기자  tvyonha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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