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사진)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예비후보는 12일 마창대교와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및 내서IC 무료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창대교의 경우 경남도와 ㈜마창대교 간 실시협약에 따라 통행료는 8년마다 인상하게 되어있어 올해 500원이 올라 3000원, 8년 후인 2030년에 3500원이 된다. 전국 민자 교량 단위 거리당 통행료(원/㎞)는 마창대교가 1471원으로 가장 높고, 거가대교 1220원, 일산대교 652원, 인천대교 446원, 부산항대교 424원 등의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거가대교(8.2㎞)는 승용차 기준 통행료가 1만원으로, 경부고속도로(386㎞) 통행요금 1만8600원에 비해 ㎞당 25.3배가 비싸고,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된 대구~부산 간 고속도로(82.1㎞) 보다 9.5배, 인천대교보다 2.72배나 비싼요금을 내고 있다.

내서IC 통행료는 마산지역을 지나는 남해고속도로에 있는 3개 IC(내서, 서마산, 동마산) 가운데 통행료를 내는 곳은 현재 내서 IC뿐이어서 형평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주영 예비후보는 “마창대교와 거가대교의 통행료 재정도로 수준으로 인하, 서마산 내서IC 시내도로화 및 요금면제추진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윤석열 당선인과 함께 반드시 요금 인하 및 무료화를 이뤄내서 시민 교통비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김태정 기자  tvyonha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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