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경제TV] 국민의힘 주호영 당대표 후보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민의당(대표 안철수) 합당 때 지분 요구를 안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국민의힘 주호영(사진) 의원은 당내에서 ‘당대표 권한대행이 합당하려고 한다’는 소문이 돌아 심기가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주호영 의원은 원내대표 마지막 늦은 저녁,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비공개 회동에서 안 대표는 당장 ‘합당 선언’에 긍정적인 자세를 취했다. 이날 회동은 ▲지분 ▲재산관계 ▲고용승계 ▲당 사무처 직원 승계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은 안철수 대표가 먼저 만나자는 요청해서 비롯된 것이다.

주호영 의원은 지난 4·7 재보궐선거를 압승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당시 원내대표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호흡을 맞췄다. 지난 5월 10일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주호영 의원은 일부에서 ‘영남당’ 이란 소문과 관련 “사실에 기인하지 않은 프레임은 옳지 않다”며,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고 하면 할수록 코끼리가 생각나고, 혁신 경쟁이나 누가 더 잘할지가 중심이 돼야지 스스로 족쇄를 채우는 이야기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설토하고 “영남당 논쟁을 하는분들은 정치적 용어 선택이 아주 미숙했다”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영남당을 지속적으로 말하는 것은 해당 행위”라고 강조한 뒤, “전당대회가 스스로 위축시키는 대회가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뒤, “당을 확장하고 통합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태정 기자  tvyonha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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