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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미술관 작고작가전,‘이완호: 삶과 예술의 일치’전시7월 2일부터 10월 4일까지 2~3층 전시실
김태정 기자 | 승인 2020.06.19 05:44
   
▲ Work, 연도 미상, 캔버스에 유채, 연필, 46.5×90cm, 청주시립미술관 소장
[연합경제TV]청주시립미술관이 오는 7월 2일부터 10월 4일까지 2~3층 전시실에서 2020년 작고작가전 ‘이완호: 삶과 예술의 일치’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청주미술사 정립의 하나로 청주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故이완호의 작품을 통해 청주미술에서 그가 차지했던 위치와 의미를 되돌아보고자 마련됐다.

30년 동안 청주에 머물며 자신만의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한 이완호의 작품을 시대별로 구분해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미공개 대작, 회화, 판화, 드로잉 등 120여 점과 다량의 아카이브, 그리고 지역 화단에 상징적인 의미를 지녔던 ‘사창동 작업실’재현, 다큐멘터리 영상 등 이완호 작가의 삶과 예술을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이완호는 1948년 경상북도 성주군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1977년 충북대학교에서 서양화 실기와 이론 강의를 맡으며 청주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고 1978년 충북대학교 사범대학에 전임으로 임용되면서 본격적으로 후학 양성에 힘을 쏟았다.

1986년에는 충북대학교 미술교육과 서양화 전공 졸업생, 재학생들로 구성된 ‘무심회화협회’를 결성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오랜 기간 단체를 이끌었고 1994년 창립된 ‘충북판화가협회’의 초대회장을 맡아 충북 미술계에 판화의 예술성을 알리고 발전시키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전시의 부제인 ‘삶과 예술의 일치’는 1980년대 후반 작가노트의 제목으로 사용된 언어로써 작가의 예술관을 잘 설명해 준다.

“나에게 있어 작업은 삶의 일부이며 삶의 충실한 기록이고 나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일이다 나의 삶과 나의 작업이 다른 것일 수 없고 서로 얽혀서 돌아가는 하나의 둘레이다 삶의 내용이 작업을 결정하며 작업은 삶을 풍요롭게 하고 의미 있게 한다 그러하기에 표현된 것이 아름다운 것이냐 아니냐에 대해서 유의하지 않는다” - 故이완호 작가의 작가노트 ‘삶과 예술의 일치’ 中 -

김태정 기자  tvyonha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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