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송파청년창업도전프로젝트에 응모해 10대1의 경쟁률을 뚫고 12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는 라드류비츠 인터내셔널의 박찬영 대표(33세)는 '화장품 스킨케어'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박 대표는 2018년 7월 라드류비츠 인터내셔널을 설립해 송파구청지원으로 부터 지원을 받아 ‘황체기 발생 피부트러블 진정용 화장품’에 대한 특허성분을 개발하고 안전성 테스트를 진행해 상품화, 마케팅 등을 진행했다. 이 제품은 최근 키르기스스탄, 미국, 칠레에 제품을 수출하기 시작했다.

2019 송파청년창업도전프로젝트는 지난해 7월 참여기업을 공개 모집해 총 46개 신청 기업 중 1차 서면, 2차 대면평가를 통해 4개기업을 프로젝트 참여기업으로 선정하고 1,000만원에서 1,2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송파구는 9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 가량의 사업을 마무리하는 성과발표회에서 "유망한 아이템과 기술을 보유한 청년을 발굴해 창업을 지원하는 ‘송파청년창업도전프로젝트’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성과 발표회에서는 라드류비츠 인터내셔널 외에도 성장기어린이 안구운동 놀이콘텐츠 앱을 개발한 '시온'과 여성 다이어트, 장 건강을 도와주는 발포 형태의 유산균 음료 ‘리아퐁’ 을 개발한 '초블레스',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물품 렌탈 플랫폼을 개발 중인 '(주)렌탑' 등의 기업들이 성과발표를 진행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청년기업들이 짧은 사업 기간, 부족한 사업 예산 안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며 “송파청년창업도전프로젝트를 통해 2020년에도 성장 가능한 청년 창업 기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파구는 3월 중 ‘2020 송파청년창업도전프로젝트’ 참여기업을 공개모집할 계획이며, 선정된 청년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