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하천정비사업 대규모 국비 확보

[연합경제TV] 임실군이 집중호우 위험지역이었던 신덕면 일대 하천재해예방사업에 필요한 대규모 국가예산을 확보했다.

군은 하천폭이 좁아 침수 등 자연재해 위험에 크게 노출됐던 신덕면 서이치천이 지방하천 정비사업 신규 국가예산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우선 시행하여 2023년까지 총9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서이치천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게 된다.

주요 대상지는 신덕면 삼길리 일원 총 1.7㎞구간으로, 제방축제와 호안정비, 교량 등의 구조물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와 생태가 살아 숨 쉬는 생활환경 조성’ 으로 사람과 자연생태 하천이 함께하는 친환경적인 친수공간으로 조성된다.

하천정비 사업이 마무리되면 소중한 생명과 주민들의 재산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00억대 규모의 대규모 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기여가 예상되고 있다

이번 국가예산 확보에는 심 민 군수와 공무원들의 집요한 노력이 한 몫을 했다.

심 군수는 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 사업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며, 예산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왔다.

심 군수는 “비만 오면 침수가 되어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재산피해 또한 적지 않았다”며 “국가가 나서서 재해위험지역 주민들의 삶의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군은 대규모 확보를 통해 하천범람에 의한 재해위험요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친환경적으로 하천을 조성함에 따라 군민들에게 아름다운 하천으로 지역 이미지개선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했다.

심 민 군수는 “과거 서이치천 일대는 하천 폭이 좁아 침수 등 피해가 잦았던 지역인데 국비확보를 통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하나되어, 모두가 행복한 임실의 힘찬 도약을 위한 신규 국가예산 확보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태광 기자  yonhap-t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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