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 회복탄력성 업 프로젝트

[연합경제TV] 천안시 정신요양시설 기독성심원은 지난 25일 대전 옛터 민속박물관에서 대전충청지역에 거주하는 시설 입소자들의 가족을 대상으로 지역 가족모임을 개최했다.

성남면에 소재하고 있는 기독성심원은 1986년 개소해, 정신장애인들의 삶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동남구보건소에서 매년 국·도비 보조금을 지원 받아 무연고 기초수급자 등 현원 114명의 공동생활을 꾸리고 있다.

기독성심원의 촉탁의를 포함한 직원 26명은 입소 생활인들의 주거, 식생활, 건강관리 등 정신장애의 재활과 기능회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18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사업 공모에 제안해 약 900만원을 지원받아 정신장애인들의 가족 기능 회복, 가족들의 감정지지 등을 위해 개최하게 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가족관계 개선을 도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다른 가족들과의 공감을 통해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애 동남구보건소장은 “정신장애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가족들의 지지와 사랑이기 때문에 이번 모임은 아주 의미 있는 행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동남구보건소에서도 정신장애인들의 정서회복 등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태정 기자  yonhap-t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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