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

[연합경제TV]낙동강은 해마다 여름철이면 녹조가 발생하고, 창원시 칠서정수장은 낙동강 원수를 취수하여 정수공정을 거쳐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에도 창녕함안보 지점에 지난 6월 14일부터 7월 11일까지 28일간 조류경보가 발령되었으며, 현재는 장마로 인한 강우로 해제된 상태지만 무더운 날씨로 조만간 재 발령될 것이다.

녹조 현상이 발생되면 원수에 조류 사체에 의한 유기물질 농도가 높아지고 이로 인해 수돗물에 발암물질로 알려진 총트리할로메탄농도도 증가하게 된다.

총트리할로메탄은 염소처리 과정에서 유기물질과 반응해서 생산되는 부산물로 수돗물의 기준은 0.1㎎/L이하로 규정되어 있다.

칠서정수장의 수돗물은 기준 이내로 공급되고 있으므로 안심하고 마셔도 아무런 문제는 없다.

중추신경계와 간장, 신장 등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시민들로선 총트리할로메탄이 함유된 수돗물을 마시는 게 불안할 수도 있다.

칠서정수장은 이런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중염소를 주입하고 고도정수처리를 강화하여 녹조 발생 시에도 총트리할로메탄을 0.04㎎/L 이내로 최대한 제거하여 공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노후화된 오존설비를 기존의 공기식에서 산소식으로 개선하여 원수의 조류사체에 의해 발생된 트리할로메탄전구물질을 후오존 처리로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중염소처리 후 생성된 총트리할로메탄도 신탄으로 교체된 입상활성탄여과지를 집중적으로 사용하여 최대한 저감시켜 공급하고 있다.

창원시 상수도사업소장은“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생산 및 공급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양적인 공급도 중요하지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야하는 질적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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