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시

[연합경제TV] 쓰레기 불법투기를 방지하기 위한 단속용 모니터 겸용 CCTV가 확대 설치된다.

춘천시정부는 쓰레기 거점 수거시설인 클린하우스 안에 불법투기 단속용 모니터가 달려있는 CCTV를 설치해 불법투기가 줄어드는 효과를 보고 있다.

이 CCTV는 모니터에 배출자 본인의 모습이 실시간으로 표출되면서 녹화되는 시스템이다.

지난 8월 강원대, 한림대 대학가 주변 2개소와 상가밀집지역인 석사동 CGV앞 등 3개소를 설치했다.

상습적으로 불법투기가 일어나던 이 지역은 모니터 겸용 CCTV 설치 후 불법투기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

모니터 겸용 CCTV와 함께 클린하우스 바닥에 불법투기 방지를 홍보하는 LED그림자 조명 설치로 야간 단속 효과도 보고 있다.

상반기 3곳 설치에 이어 하반기에도 5곳으로 확대 설치한다.

온의동, 사북면, 서면, 신동면 등 클린하우스가 새로 설치되는 곳이다.

한편, 춘천시정부는 지난달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용 이동형 스마트 CCTV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동형 CCTV는 고정식 설치가 어렵거나 상습 무단 투기가 이뤄지는 단속 사각지대에 주기적으로 지역을 바꿔가며 단속한다.

춘천시정부는 이동형 스마트 CCTV와 모니터 겸용 CCTV 설치 후 배출자가 경각심을 갖게 돼 불법투기가 줄어드는 효과가 뛰어나다며 내년에도 국비 확보를 통해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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