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산초등학교 제공.

(서울=한밭일보) 김지원 대기자 = 변상해 교수(서울벤처대 상담학과)는 “자기혁신과 인성 리더쉽 개발을 위한 감동을 주는 소통의 리더십”이란 주제로 경기 고양시 한내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지난 21일 고양시 송포지구 교장 및 교사 110명에게 역량강화 합동연수 특강을 실시했다.

변 교수는 강연을 통해 이 세상에서 가장 성공하고 축복받은 직업은 어린들을 가르치는 교육자라고 강조하며, 보통사람들은 하나의 직업과 꿈을 가지고 살지만 교사들은 제자들을 통해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모든 꿈과 직업을, 간접적으로 이루어 볼 수 있다고 역설했다. (즉, 대통령, 과학자, 성직자, 법조인, 의사, 교사 등)

현대사회는 지식 정보화 사회가 전개되면서 그 속도가 매우 급속하게 변하고 있다. 따라서 사회 변화에 교사들이 자기 혁신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36년 손기정선수의 마라톤 우승 기록은 2시간 29분 19초 2로 당시로서는 신기록 이었다. 그 후 케냐의 칼 터갓은 2시간 5분 55초의 기록, 그러나 케냐 '데니스 키메토(32)' 선수는 2014년 2시간 2분27초로 세계기록을 갱신하였다. 우리나라의 이봉주 선수의 최고록은 2시간 7분 20초다.

사람이 만든 운반수단은 BC6000년에 만든 최초의 마차는 시속 13Km, 그 후 300km의자동차, 시속 350km의 고속열차, 시속 1200km의 여객기, 인공위성은 시속 38,800Km로 달리니 속도의 전쟁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말(言)도 요리와도 같다. 맛있는 요리를 또다시 찾듯이 맛과 향기를 느끼게 하는 말은 더 듣고 싶어지는 것이다. 요리의 맛과 멋을 내기 위해서는 신선하고 다양한 재료를 선택하여 정성을 다해 조리해야 하듯이 말의 맛과 향기도 시대적 상황에 맞는 밝고 올바른 용어를 선택하여 표현해야 한다.

감동을 주는 소통의 리더십에 필요한 사랑의 재료는 이해와 관용과 화합과 배려와 포용이다. 두려움을 느끼는 제자에게는 사랑의 재료를 선택하여 희망의 요리를 만들어 주고, 불안을 느끼는 제자에게는 믿음의 재료를 선택하여 용기의 요리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살맛나는 세상은 서로를 사랑함에 있고, 멋있는 세상은 신뢰와 믿음에 있다

일본의 IHM종합연구소에 소장으로 있는 에모토 마사루는 파동시대의 서막’ 등으로 물과 파동의학 분야에서 독창적인 연구를 해온 교수다. 최근에 우리말로 번역된 그의 저서 “물은 답을 알고 있다”는 책에 보면 눈(雪)의 결정이 모두 다르다는 사실에 착안해 말(言)의 결정체에 대한 연구를 하였다. 이처럼 긍정적인 말은 보석보다도 아름다운결정체를 가지고 있지만, 부정적인 말은 파괴된 결정체를 가지게 된다.

사랑은 사탕 덩어리이다. 사탕은 당분 덩어리다. 그러기에 먹어도먹어도 달다. 처음 먹을 때도 달고 다 녹아 작게 되어도 달다. 옆으로 먹어도 달고, 아래부터 먹어도 달고,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고 아무리 돌려 먹어도 달다. 부서져도 달고, 깨져도 달고, 깎아 먹어도 달고, 깨물어 먹어도 달다. 정말 마지막 순간까지 달다. 우리 교장선생님과 교사들이 어린이들에게 영원히 사탕처럼 달고 감동을 주는 존경받는 교사가 되어 주길 바라며, 톨스토이의 3가지 질문을 던지며 강의를 마쳤다.

교육을 받은 이회정 교장(한산초)은 “실제로 교육현장에서 만나게 되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어린이들을 다양한 해결 방법을 공유하고 어린이들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변 교수는 한국청소년보호재단 이사장으로, 연세대학교 문학사, 광운대 청소년지도 전공 사회복지학석사, 백석대 상담학박사(Ph.D) 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사회봉사로 미국 명예시민권, LA시 우정상, 환경부 장관상, 서울지방교정청장, 대구지방교정청장, 해병대 2사단장, 육군인사사령관, 해군헌병단장, 육군헌병수사단장, 서울구치소, 안양, 남부, 밀양, 김천, 상주, 수원, 천안, 영월교도소 소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으며, 현재 서울구치소, 국군교도소 교정위원, 서울-대구 지방 교정청 홍보대사로 법무부 전국 교정기관에서 심리 상담과 인성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김지원 대기자  kjw55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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