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홍두선 기획재정부 차관보에게 판교 테크노밸리 첨단산업 국가단지 지정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우리나라 첨단 산업들이 많이 몰려 있는 판교 테크노밸리에 벤처 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AI 반도체 팹리스가 3분의 1 정도 몰려 있는 데 국가 첨단 산업벨트라든지 첨단 국가단지라든지 모두 다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안철수 의원은 2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전력·용수 공급계획'에 대한 소관부처 현안질의를 통해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성남 분당 판교 테크노벨리 국가첨단산업단지 지정을 정부에 촉구했다.

안철수 의원은 "정부가 여러 가지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서 국가 첨단 산업 1등 첨단 국가 단지 소부장 특가단지를 여러 곳을 지정했는데 사실 반도체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게 메모리 반도체도 있지만 시스템 반도체를 어떻게 하면 우리가 마켓세어를 누릴 수 있는가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크게 두 가지로 나눠 팹리스와 파운더리로 보면 공단 아이디어를 가진 수많은 사람들이 새롭게 벤처 기업을 만들어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것이 AI반도체 부분에서의 팹리스"라고 강조했다.

그런데 "성남이 국가 첨단 산업벨트, 첨단 국가단지라든지 다 빠져 있어 여러 가지 전문 인력 양성이라든지 연구 연량 결집을 위해서 국비 지원하는 그 대상이 지금 안 되고 있어 문제가 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난 10월 6일 과기부 장관 면담에서 이 문제에 대해 토의 이후 답이 지금 현재 이미 지정되어 있는 그런 것들을 신규로 재정 지원을 하기가 좀 곤란하고 기재부와 협의가 되어야지만 신규 강소특구 관련 논의가 가능하다는 답변한 상황을 황두선 기재부 차관보에게 알고 있는지"를 물었다.

안철수 의원은 "팹리스들이 모여 있는 쪽이 이런 대상에서 완전히 배제되어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문제가 많다"면서 "이런 문제들이 새 정부 기조에 맞게 사업 재기획을 검토 중인 걸로 알고 있다"며 국가첨단산업단지 지정을 다시 한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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