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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암호수 주민협의체, 수질문제와 중앙공원 분리하는 '개문발차'로 결론 내고 마무리 수순
김태정 기자 | 승인 2023.02.23 16:01

광주광역시가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조성사업에 포함된 풍암호수 수질개선 방식으로 일부매립을 추진하며 인근 주민과 극심한 갈등을 보인 끝에 구성된 '중앙공원 조성사업 주민협의체'가 오늘 5차회의에서 풍암호수 수질개선 문제는 결론을 내기로 했다.

주민협의체 김옥수 대변인에 따르면 5차회의를 위한 협의체회장단 긴급회의에서 지난 15일 민태홍 회장의 시청 관련부서 방문과 서구의회와 강기정 시장 간담회에 대한 경과보고, 주민협의체에 접수된 수질개선 전문업체들의 제안설명을 듣고 이에 따른 결과보고서를 추인키로 했다.

그간 주민협의체는 3차회의에서 풍암호수 원형보존에 대한 정의로 "호수의 수경계와 수심, 수량의 변형 없이 주변의 주민편익 시설을 주민협의체와 논의를 거쳐 합리적으로 설치하는 것"이라 결론 냈고, 4차회의에서는 광주시 신활력추진단장의 의견, 토론회를 추진했던 천정배 강은미 의원실의 결과보고, 전문가 견해를 들었고 풍암호수 윗쪽에 위치한 비위생쓰레기매립장을 방문해 침출수와 비점오염수 배제박스 설치위치 문제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이에 민태홍 협의체회장은 "광주광역시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에 환영하며 마지막까지 주민들의 합의안인 풍암호수 원형보존 약속이 지켜지도록 할 것이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최선의 대책을 찾아 아름다운 자연유산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기정 시장은 서구의원들과 만찬회동에서 "주민협의체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협의체에서 결정해 준다면 90%도 아니고 100% 수용하겠으니 2월 중 결론을 내 주시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정 기자  tvyonha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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