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양 출생 실내건축가 선진문학 시부문 등단 선진문학뉴스 작품 연재 선진문학작가협회

마음의 진실

황 주석

세월은 물처럼 흘러 바람 
처럼 사라지려나 살아남은 
육체의 본능 장작불을 지핀다 
이제 님들을 볼 때 
얼굴보다는 뒷모습을 
볼 때가 자신감도 생겨 
즐거운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모든 것들을 잊었나
탐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자꾸만 맴도는 님들의 
가장자리로 풍겨나는
향기와 잔잔한 떨림
나의 감각들은 님들을 
늘 탐지하고 있었나 봐

꽃이 이쁘 꽃이라 했던가
봄이 되어 물오른 잎들은 
또 어떤가
한 송이의 피어나는 꽃
두 잎의 반짝이는 잎사귀에 숨어서 나의 마음을 훔쳐 가지 않았는가

시간 속에서 삶이 있다면
삶 속에는 아픔이 있어 
사랑과 행복도 있어야 
하지 않는가 
사랑합니다 
내 사랑 당신 니니를 
사랑한다 했습니다

연합경제TV  yonhap-tv@naver.com

<저작권자 © 연합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