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임민수)은 예산 3억8천만원을 투입한 대전노은초등학교공간수업프로젝트 사업을 9월 23일(금)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학교공간혁신사업은 사용자 중심으로 변화하는 교육의 패러다임에 맞춰 획일화된 학교 공간을 학생, 교사 등이 참여하여 다양하고 유연한 공간으로 재구조화하는 사업이다. 특히 공간수업프로젝트는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학교를 삶(학습과 놀이, 휴식)이 있는 공간으로 재구조화하는 과정에서 의사소통과 공감을 통해 민주시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도덕적이고 창의적인 사람을 기른다”는 대전노은초등학교의 교육목표에도 부합한다.

기존 급식실은 급식실을 별도 증축하고 남은 유휴 공간으로, 이번 사업으로 놀이, 휴식이 가능한 다목적공간(자치활동실)과 학습을 위한 무용실 겸 음악실 공간(동아리실)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특히, 다목적실 외부 성큰 공간은 대나무숲(그림)을 마련하여 학우들과 담소를 나누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모든 공간은 교육청에서 매칭한 공간혁신 건축사의 지도하에 사용자인 학생, 학부모, 교사가 직접 공간의 작은 부분까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교육지원청 담당자가 이런 아이디어를 설계에 담아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을 조성하였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채홍길 시설지원과장은“이번 공간수업프로젝트를 통하여 대전노은초등학교의 비전인 글로벌 자질 함양의 민주시민교육, 학생참여 중심의 지성교육, 꿈과 끼를 키우는 창의성교육을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고, 앞으로도 사용자가 주체가 되어 참여하고, 만족하는 공간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정 기자  tvyonhap@daum.net

<저작권자 © 연합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