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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언유착?' 의혹제기, 공영방송의 미스테리박홍근의원은 어떻게 mbc보도시간 보다 먼저 알았나, 패러디물까지 등장
이한솔 기자 | 승인 2022.09.27 00:27
정언유착 의혹이 제기되며 박홍근의원의 패러디물이 등장했다.

[연합경제TV]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순방 중 사적발언이 mbc를 통해 자극적인 자막과 함께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국내 여론이 들끓고 있다. 해당 발언은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는 때 나왔다. 윤대통령은 감염병 퇴치를 위한 글로벌펀드에 1억달러 공여를 약속했다.

미국은 필요재원 180억 달러 중 3분의 1인 60억 달러를 약속했고, 프랑스, 독일, 일본 등 10억달러 이상을 약속한 국가들에 비해 비교적 낮은 금액이다. 논란의 발언은 1억달러에 대해 야당의 승인이 필요한 국회의 상황으로 보아 윤석열 대통령의 근심이 토로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 발언 영상의 보도를 두고 '정언유착'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의 영상이 보도되기 전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영상을 사전 입수하고 공개석상에서 비난을 쏟아낼 수 있었던 것인지 의문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 ICT미디어진흥특위는 지난 25일 '민주당 기획, MBC 제작인가? ‘정언유착’ 의혹 진상을 밝혀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 영상을 둘러싼 민주당과 MBC의 유착 의혹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위는 "해당 영상의 보도유예(엠바고) 해제 시점은 한국 시각 9월 22일 목요일 오전 9시 39분이었다"며 "언론 이외는 그 이전 시간에는 알 수 없지만, 박홍근 원내대표가 해당 영상을 거론하며 '미국 의회를 폄훼하는 내용', '막말' 운운하며 비난한 것은 정책조정회의 시작 3분 만인 9시 33분"이라고 했다.

특위는 "또 현근택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이 페이스북에 '포럼 퇴장 과정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대통령 발언이 촬영됐다'는 글을 게재한 것은 9시 37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다음 특위는 "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인사들은 어떻게 보도유예가 풀리기 전 '문제의 영상' 존재를 알았냐"면서 "더욱 심각한 것은 MBC가 영상의 대화 내용이 명확하게 들리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대통령실이나 외교부에 추가 확인 없이 멋대로 자막을 달아서 보도했다.

이 오독된 MBC 자막 내용이 보도도 되기 전 민주당에 흘러 들어간 의혹도 있다"고 했다.  

MBC 제3노조도 이날 성명을 내고 같은 의혹의 해명을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단 영상은 외부 유출이 안 되는 상황이었고 타사 기자들은 단신이나 동영상 제작을 하지 않던 상황에서 어떻게 오독한 자막 내용의 비속어 발언 정보가 박홍근 원내대표에게 오전 9시께 들어갈 수 있었냐"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언론사가 발언 내용의 명확성, 대통령의 프라이버시, 외교적 파장 등을 놓고 고심할 때 왜 우리 디지털 뉴스는 해당 음성을 세 번 후미에 반복하는 '악의적 편집'의 동영상을 만들어 냈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먼저 박홍근 의혹부터 해명해야 하지만 인터넷 동영상을 만들어 단정적으로 자막을 내어 방송하도록 결정하는 과정도 면밀히 따져봐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한솔 기자  112je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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