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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건 귀국 색소폰 독주회, 금호아트홀연세에서 성황리 개최뉴욕경제문화포럼 홍보대사 클래식 색소포니스트 송동건, 피아니스트 이효은의 반주로 귀국 색소폰 독주회 개최
박신호 기자 | 승인 2022.06.30 19:13

지난 6월 24일 세련된 감각과 풍부한 음악성으로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색소포니스트 송돈건 귀국 독주회가 피아니스트 이효은의 반주로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동 134 금호아트홀연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색소포니스트 송동건은 프랑스 부르그-라-헨느 시립음악원(CRD de Bourg-La-Reine/Sceaux)에서 D.E.M.과정(전문연주자과정) 색소폰 전공 디플롬을 졸업하고, 세르지-퐁투아즈 시립음악원(CRD de Cergy-Pontoise)에서 Classe de Maître과정(최고연주자과정) 색소폰 전공 디플롬을 졸업했다.

2019-2021 용인문화재단 전문예술인 지원공모사업에 선정되 총4회의 색소포니스트 송동건의 ‘Hello Classic’ 콘서트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적 바탕을 다지며 뛰어난 연주력을 선보였다.

2020년 2월 5일에 개최된 제2회 뉴욕경제문화포럼에 출연해 다른 곳에서 듣기 어려운 색소폰으로 클래식 음악 헨델의 ‘울게 하소서’ 등을 연주해 청중들을 놀라게 했다.

뉴욕경제문화포럼 홍보대사 클래식 색소포니스트 송동건은 이날 귀국 독주회에서 ▲로베르 바리에(Robert Bariller) ▲드뷔시(Claude Debussy) ▲준 나가오(Jun Nagao) ▲세자르 프랑크(César Franck)의 작품을 연주했다.

▲세련된 감각과 풍부한 음악성으로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뉴욕경제문화포럼 홍보대사 색소포니스트 송돈건 귀국 독주회가 피아니스트 이효은의 반주로 지난 6월 24일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동 금호아트홀연세에서개최됐다.

로베르 바리에(Robert Bariller, 1918-1980)는 프랑스 작곡가로 파리 국립음악원에서 작곡가 앙리 뷔셀(Henri Busser, 1872-1973)에게 수학했다. 편곡가, 작곡가, 음악교수로 활동했던 바리에는 합창곡, 성악곡, 기악곡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작곡했고, 그의 대표적 작품으로는 △Le martyre de Marsyas △L’enterrement de Saint-Jean △Fantasio △Miniatures 등이 있다.

이날 송동건이 연주한 ‘Rapsodie Bretonne pour Saxophoe Alto et Piano’는 색소폰 악기에 대해 이해하고 색소폰 연주자에게 기교적으로 뛰어난 작품으로 1953년에 출판됐다.

이 곡은 16분음표 및 아티큘레이션(articulation: 연속되고 있는 선율을 보다 작은 단위로 구분해 각각의 단위에 어떤 형과 의미를 부여하는 연주기법) 사용, 박자 및 템포의 다양한 변화, 복잡한 리듬 등 다양한 음악적 특징을 다루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클래식 색소폰 연주자 중 한명으로 알려져 있는 마르셀 뮬(Marcel Mule, 1901-2001)에게 헌정된 ‘Rapsodie Bretonne’는 흥미롭고 절묘한 느낌의 곡으로 오늘날 색소폰 연주자들에 의해 많이 연주되고 있다.

클로드 아쉴 드뷔시(Claude Achille Debussy, 1862-1918)는 프랑스 인상파 음악을 창시한 대가이며, 도자기 상인의 집안에서 태어나 음악과는 인연이 없는 환경에서 자랐으나, 파리음악원에 입학해 11년 동안 작곡과 피아노를 공부했다. 1884년 그의 작품 칸타타 ‘탕아’로 로마대상을 수상하고, 이탈리아 유학길에 올랐으나 적응하지 못하고 파리로 돌아와 상징파 시인들과 사귀게 되고 모소로그시키의 음악이나 동양음악을 접한 것이 그의 음악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초래하게 됐다.

이리하여 당시 정점에 있었던 바그너 등의 후기 낭만주의 음악에서 점차 탈피해, 독자적인 어법에 의한 새로운 감각의 음악을 창조해나갔다. 그 시작으로 1895년 관현악곡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을 발표했으며, 그 후 10여 년에 걸쳐 잇달아 작품들을 세상에 발표하며 섬세한 작품에서 탄생하는 음색과 특이한 구성은 물론 화음의 울림에 의해 풍부한 시의 영혼을 담은 인상주의 음악을 완성했다. 프랑스적인 정신과 감각을 바탕으로 해 근대음악의 길을 열었으며, 감각을 가곡구성의 기초로 해 인상파 특징 중 하나인 표제음악적 소품에서 그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이날 송동건이 연주한 드뷔시의 ‘Rhapsodie pour Saxophone Alto et Piano’는 미국에서 색소폰 연주자로 활약하며 보스턴 오케스트라 클럽을 설립한 바 있었던 엘리제 홀(Elise Hall, 1853-1924)의 의뢰로 1910-11년에 걸쳐 완성됐다. 1919년 5월 14일 프랑스 출신의 지휘자 앙드레 카플레(André Caplet, 1878-1925)rk 지휘하는 프랑스 국립음악협회 오케스트라와 프랑스 색소폰 연주자 피에르 메이어의 협연으로 초연됐다. 드뷔시가 눈을 감은 후 그의 친구였던 장 로세-뒤카스(Jean Roger-Ducasse, 1873-1954)에 의해 한차례 개정됐으며, 오늘날 피아노가 오케스트라를 대신하는 버전으로도 많이 연주되고 있다.

일본 작곡가 준 나가오(Jun Nagao)는 오케스트라와 윈드 앙상블을 위한 편곡으로 자신의 음악활동을 시작해 작곡가로서 소규모 오케스트라에서 금관 오케스트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그 중 색소폰을 위한 작품이 다수 있으며 비디오 게임과 영화의 배경음악 작품들 역시 음악계에 자신을 알리는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Paganini Lost △Palsifaiana 등이 있으며 특히 △L’été-L’oubli Rouge는 ‘Trou Takemitsu Compositon Award 2000’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송동건이 연주한 ‘La Lune en Paradis’는 프랑스 작가 알베르 카뮈(Albert Camus, 1913-1960)의 희극 ‘Caligula(칼리굴라)’에서 영감을 받아 1995년에 작곡됐다. 희극 칼리굴라에서 불가능의 상징으로 표현된 달에 대한 열망과 불가능한 여정에서 오는 고통, 달을 쫓아 가는 사람의 모습을 묘사한 작품이다.

2부에서 연주된 벨기에 출신의 프랑스 작곡가 세자르 프랑크(César Franck, 1822-1890)는 오르간 연주자로 더욱 유명했다. 1844년 이후 프랑스에 본격적으로 체제하면서 노트르담 대성당 등 여러 교회에서 오르간 연주자로 활동했다. 1858년부터 생을 달리할 때까지 파리의 성 클로틸드 교회의 오르간 연주자로 활동했다.

프랑크가 64세 때인 1886년에 작곡한 이 작품은 그의 대표적인 실내악 작품 ‘피아노 5중주곡’과 그아 세상을 떠나기 1년전인 1889년에 작곡된 ‘현악 4중주곡’ 사이에 놓이는 곳으로 베토벤, 브람스의 작품들과 함께 바이올린 소나타의 위대한 창작물로 인정받는다.

이날 송동건이 연주한 세자르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세자르 프랑크의 유일한 바이올린 소나타로 이성적인 엄격함과 내면의 감성적 열정이 가득한 작품이다.

독일의 고전주의 기악음악 형식을 바탕으로 프랑스의 감성을 담을 낭만주의적 성향의 곡으로, 모두 4악장으로 되어 있으며, 그의 다른 작품들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순환형식을 사용해 구조적 통일감을 주었다.

세자르 프랑크가 연인의 사랑에 비유한 이 작품은 친구이자 같은 벨기에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외젠 이자이(Eugène Ysaÿe, 1858-1931)의 결혼선물로 헌정했다. 원곡은 바이올린 작품이지만 이날은 송동건의 색소폰과 이효은의 피아노로 연주됐다.

제1악장(Allegretto ben moderato)은 세자르 프랑크가 ‘연애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전개부가 없는 소나타 형식의 구조로 은은하게 떨리는 마음의 표현처럼 이효은의 피아노가 낮게 음을 이끌어내며, 곧이어 송돈건의 색소폰이 몽환적인 주제를 연주했다. 선율적인 이 동기는 지속적으로 순환하고 전곡에 걸쳐 반복돼 전 악장의 긴밀한 유기적 관계를 도모했다.

제2악장(Allegro)는 열정의 극치를 보여주는 소나타 악곡이다. 이효은의 피아노가 남성적인 질주였던데 반해 송동건의 색포폰은 우아하면서도 자유로운 악상을 연주했다. 열정적이고 힘차긴 하지만 처음 나오는 주제에서는 매우 불안한 느낌까지 함유했다.

제3악장(Recitativo, Fantasia)은 독창적이면서도 자유로운 악장이다. 다양한 변주가 사랑의 속삭임을 나타내며, 다채로운 표정에 깊은 정서를 지닌 레치타티보가 인상적이었다.

제4악장(Allegretto poco mosso)는 맑고 순결한 이미지를 주는악장이다. 이효은의 피아노 선율을 송동건의 색소폰이 모방하며 따라가는 대위법의 일종인 카논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팡파르처럼 울려퍼진 화음은 행복한 미래를 상징했다.

공연 후에는 앙코르로 ‘하나님의 은혜’(신상우 곡)를 색소폰으로 연주해 청중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한편, 이날 피아노 반주를 맡은 이효은은 국민대학교 예술대학 피아노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세르지-퐁투아즈 시립음악원 Classe de Maître과정(최고연주자 과정) 피아노 전공, 피아노 반주과, 실내악과정 디플롬을 졸업했다.

프랑스 세르지-퐁투아즈 시립음악원 D.E.M.과정(전문연주자과정) 피아노전공, 피아노 반주과 디플롬을 졸업하고, 현재 전문 반주자로 활동 중이다.

 

 

 

박신호 기자  jaebo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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