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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선의 봄 시화전시6월 4일부터 7월 철거 시까지 전시
김태정 기자 | 승인 2022.06.18 22:03
   
 

활천동 도심 속 삼성 초등학교 삼정 중학교 사잇길에는 <<평행선의 봄>> 이라는 타이틀로 도심 속 오솔길 미니시화정원이 열려져 있다. 이 곳은 허남철 산해정인성문화진흥회 회장의 뜻과 유서가 깊은 곳으로 김해남명정신문화연구원에서도 흐뭇한 응원을 함께 했다. 

남명문학회와 신정문학회 및 금동문학회 전 회원들의 의기 충전을 한데 모았다. 시화의 미니길 조성에 협동의 힘을 싣고 있다. 전체 회원들의 의지에 무엇보다 고맙고도 고마움 어디에도 이를 데가 없다.

시화 설치 작업 중 지나시다 돌담에 앉으신 활천동 동네 엄마의 말씀이시다. “이 산책길을 오매가매 종종 돌담에 앉아 쉬었다가지요. 우리 같은 노인들이 글을 읽을 줄 알던 모르던 읽을거리 볼 풍경을 주니 고마운 일입니다. 이 많은 글들로 시화를 열어주시는 시인들께서 너무 좋은 일들을 해주지요. 

예전에는 그냥 황량한 이곳을 무심히 지나다녔어요. 주민의 마음을 알아주는 시인님들 덕분에 우리 동네에는 특구가 됩니다. 이 곳이 이렇게 시화로 가득한 미니정원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지요.”한 참을 시 한 편 한 편 읽고 마시는 모습이 결코 연로하지 않으신 우리들의 엄마가 애틋한 보람을 갖게 한다.

해마다 시화 설치에 적극적인 김영미 아동문학가의 소감을 들어본다.“햇살이 영그는 여름의 길목에 오솔길 시화전이 열렸습니다. 즐비된 시인들의 시화 하나 하나에 숨결이 살아있는 것 같습니다.”문학은 내면의 고백을 들여다보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고 경험을 언어로 미화시키는 아름다움이 이곳에서 볼 수 있다. 바람에 나부끼는 시화들이 사람들의 마음에 몽글몽글 피어나 행복한 꽃으로 피어나길 바란다.

다음은 김형철 시인의 시화 설치 중 시적 소회를 들었다. “남명선생의 삼성초 시확길에 거북 걸음으로 시는 문인의 마음을 풀고 화는 새들의 날개로 답하리.”

또한, 심진보 시인은 “부귀영화 네 글자에 노예 되고 양심이 침몰하는 인간이 되지 말기를 기원하는 간절함으로 오늘 시화 설치에 임했습니다.”라고 감회를 표했다.

우리 신정문학인 외 공동주최 주관하는 산해정인성문화진흥회와 남명문학회 및 금동문학회는 찬란한 우리의 역사를 길이길이 보존하기 위해 모두가 일심동체 되어 첫 깃발을 세웠다. 앞으로 적어도 이 곳을 기초로 우리의 작은 길 나아가 우리 조국의 서극 세상에 푯대가 되고 길잡이가 되는 세상의 기적이 되어야겠다고 회원들은 입을 모았다.

유월이다. 세상은 끊임없는 사라짐과 생성으로 창조의 핏줄이 흐른다. 우리가 누구나 각자가 현존하는 그 곳을 늘 호수 같은 마음으로 대할 것이다. 문학은 사랑과 겸손과 치유로 인류에 희망을 안겨준다. 으뜸이다. 이 곳 여기가 시인들의 한편 한편이 자유로운 사랑의 시로써 시민에 동행한 꾸준한 정서적 쉼터가 되어주기를 서원한다.

한편, 이번 평행선의 봄 시화전시는 6월 4일부터 7월 철거 시까지 전시된다. 오는 6월 12일 일요일 오후 2시경에는 간략한 시 낭송과 음악으로 시화전 기념 오프닝을 열 것이다.

김태정 기자  tvyonha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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