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2일 안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음악감독 및 지휘 박인수)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 동백꽃 여인, 春姬)’ 공연이 경기도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개최됐다.

▲2007년 8월 23일 창단된 안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음악감독 및 지휘 박인수)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 동백꽃 여인, 春姬)’ 공연이 경기도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12월 22일 개최됐다.

1849년대 또는 1799년대 프랑스 파리 사교계의 빛나는 무희, 불같은 사랑과 비극적 운명을 다룬 ‘라 트라비아타’ 공연을 위해 테너 정찬혁(알프레도), 소프라노 박경은(비올레타), 바리톤 오동국(제르몽), 메조 소프라노 홍지나(플로라 베르부아), 테너 권희준(가스통), 소프라노 김지연(안니나), 바리톤 정윤호(듀폴 남작), 벤이스 김현진(마르케제), 베이스 송승환(그랑빌 의사), 테너 박진석(쥬세페), 바리톤 김기혁(메신저) 등이 출연했다.

음악코치 이혜진, 합창지휘 권혁준, 안양오페라단 합창단(소프라노 김정아, 정민서, 오현하, 김정현, 김서후, 이민아, 테너 강태훈, 송찬수, 최준호, 베이스 김기혁, 조재형, 강지훈, 김태민), 제1바이올린(악장 이영희, 수석 남유경, 장연희, 김나형, 안용희, 심재선, 강기은), 제2바이올린(수석 정유진, 김유나, 이수근, 함윤애, 김미가, 김혜윤), 비올라(수석 이영림, 김은지, 강민경, 윤소은, 이브가), 첼로(수석 김병주, 우혜진, 채인영, 정예슬), 베이스(수석 박준건, 김윤미, 강모로), 플루트(수석 김유경, 배준영), 클라리넷(수석 박재성, 이형민), 호른(수석 김한아, 이현주, 노소영, 나예진), 트롬본(수석 나우진, 박동현, 김민기), 타악기(수석 선지훈, 임진희), 오보에(수석 김태희, 박지우), 바순(수석 김미소, 최신영), 트럼펫(수석 이희상, 박진), 튜바(김성수) 등이 출연했다.

본 공연에 앞서 강득구 국회의원은 ‘라 트라비아타’ 공연이 안양시민의 가슴에 별이 되기를 소망했다. 주한이탈리아문화원장 미켈라 린다 마그리는 주한이탈리아문화원 이탈리아어 강좌 최고의 수강생 중 한 분인 박인수 지휘자께 이탈리아 언어와 문화를 연구하는데 열정과 에너지를 다하시는 것에 대해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엄격히 적용해 출연자와 관객이 일일이 눈을 맞출 수 있을 만큼 객석을 비운 채 이뤄졌다. 어려운 가운데도 안양시민이 안양시민에게 오페라 음악의 활력소를 선물하는 시간, 참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졌다.

박신호 기자  jaebo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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