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회(의장 이선용)는 7일 제263회 서구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조규식(사진·복수·도마1,2·정림동 지역구)·서지원(비례대표) 의원이 발의한 「대전시 서구 장애인 실업팀 창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대전 서구는 대전지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장애인체육회를 설립하여 장애인 선수가 비장애인 선수보다 각종 경기 및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달성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장애인 선수는 비장애인 선수와 달이 소속팀이 없어 생계에 위협을 받고 이로 인해 선수생활의 중도 포기, 훈련시간 부족에 따른 경기력 저하 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번 건의안은 장애인 실업팀 창단을 통해 훈련 여건 보장으로 경기력 향상, 일자리 창출로 소득 보장, 선수 조기 발굴 및 육성, 미래의 지도자 양성을 통해 장애인 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달라는 내용이다.

조규식 의원은 “갈 곳을 잃어가는 장애인 체육인들이 소속팀이 생겨 좋은 직장과 좋은 훈련 환경에서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서구 장애인 실업팀을 창단해 달라 ”고 강력히 촉구했다.

김태정 기자  tvyonha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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