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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약학과 신주영 교수 연구팀,DPP-4 억제제, 코로나19 치료제로서 새로운역할 가능성 제시제2형 당뇨병 동반 코로나19 환자에서 DPP-4 억제제의 코로나19 치료효과 가능성 확인,내분비 분야 세계적 권위 학술지‘Diabetes Care' 논문 게재
송호현기자 | 승인 2021.02.22 10:35
사진=신주영교수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는 약학대학 신주영 교수 연구팀(1저자 노윤하 연구원, 공저자 오인선, 정한얼 연구원)이 제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을 동반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DPP-4 억제제의 코로나19에 대한 치료효과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기존에 잘 알려진 수용체 ACE2 뿐만 아니라 DPP-4 효소와도 결합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당뇨병 치료제로 흔히 사용되는 DPP-4 억제제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유사한 MERS 바이러스도 DPP-4 효소를 통해 체내로 침투하며, DPP-4 효소 활성은 염증성 사이토카인 과발현에도 작용하여 DPP-4 억제제가 코로나 치료제로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당뇨병 환자는 비당뇨병 환자보다 코로나19에 더 치명적이며, 사망이나 중증으로의 악화 위험이 더 높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또한 당뇨병은 호흡기계를 포함한 전반적인 감염에 대한 위험인자로 잘 알려져 있다. 이에 연구팀은 당뇨병 동반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임상 근거 마련의 시급성을 인지하여, DPP-4 억제제가 이들 환자에게 치료 이익이 있는지 검증하는 연구를 수행하였다.

본 연구는 캐나다 맥길대학교 약물역학 및 임상 연구진과 국제협력연구팀을 구성하여 진행되었으며,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구축한 코로나19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하였다. 해당 플랫폼의 자료는 행위별수가제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코로나19 환자들의 실제임상데이터(Real-World Data, RWD)이다.

당뇨병 기저질환이 있는 코로나19 양성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DPP-4 억제제를 복용한 환자군(DPP-4군)과 다른 2·3차 당뇨병 치료제를 복용한 환자군(비교군)에서 예후를 비교한 결과, DPP-4군은 비교군 대비 사망 위험이 26% 낮았으며, 중증으로의 악화(중환자실 입원, 인공호흡기 사용) 위험은 17% 낮았다. 사망률은 DPP-4군 10.4%, 비교군 16.5%였다.

신주영 교수는 “본 연구로 당뇨병 동반 코로나19 환자에서 DPP-4 억제제의 잠재적 치료효과를 확인하였으며, 이는 코로나19에 영향을 많이 받는 당뇨병 환자를 위한 치료옵션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임상적 근거로서의 가치가 크다”며 “다만 적은 환자수로 인해 통계적 검정력이 부족하여,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임상시험을 통한 추가적 검증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현재까지 출판된 해외 몇몇 연구들에서도 DPP-4 억제제의 치료효과가 확인되고 있다”며 “코로나19에 대한 임상 정보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 속에서 정부의 신속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제공을 통해, 환자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제임상자료 기반 근거를 생성하고 국내 자료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본 연구결과는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미국 당뇨병학회)의 공인지 중 하나이자, 내분비 분야 세계적 권위 학술지인 ‘Diabetes Care(Impact Factor=16.02, JCR ranking 상위 2.4%)'에 2월 5일 온라인 게재되었다.

※ 논문명: Association Between DPP-4 Inhibitors and COVID-19 Related Outcomes Among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 논문 출처: https://care.diabetesjournals.org/content/early/2021/02/05/dc20-1824

 

송호현기자  enfl23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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