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은 12월 3일부터 4일까지 화상으로 개최된 제27차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각료이사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유럽안보협력기구[OSCE]는 북미, 유럽, 중앙아 등 5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최대 규모의 지역 다자안보 기구로서, 정치·군사, 경제·환경, 인간 분야를 포괄하는 안보(comprehensive security) 개념을 적용한다.

우리나라는 1994년부터 협력동반자국 자격으로 참여중이다. (총 11개 협력동반자국)

함 조정관은 12월 4일 전체 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우리나라의 모범적 방역 정책과 경험을 설명하고, △동북아 지역의 방역·보건 협력체 구상을 소개하는 한편, △한반도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 노력에 대해 OSCE 회원국들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번 각료이사회에서 OSCE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 나고르노-카라바흐 등 분쟁의 평화적 해결, △군비통제 및 신뢰구축조치 강화, △인권, 민주적 선거, 언론의 자유 등 증진, △코로나19 백신의 보편적 공급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1994년부터 OSCE 협력동반자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사이버안보, 대테러 등에 관한 한-OSCE 회의를 개최하는  등 대표적인 다자안보협력 기구인 OSCE와 협력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사진=OSCE회의사진

송호현 기자  enfl23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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