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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ㅣ제8대 부천시의회 후반기 강병일 신임의장강병일 의장,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서 의회 존재감 보여주는 ‘강한 의회’ 만들 터…
김태정 기자 | 승인 2020.10.09 21:36

연합경제TV는 2020년 후반기의회 신임의장단이 선출됨에 따라 이에 발맞춰 전국적인 의장단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마련하고 현재 주요 현안사항과 역점사업 및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고자 한다.

제8대 후반기 부천시의회를 이끌어 갈 강병일(사진) 신임의장(56세)은 ‘함께하는 열린 의회 더불어 행복한 시민’이라는 의정목표를 제시했다. 

강 의장은 심곡본·1동, 송내1·2동을 지역구(대산동)로 지난 6·13 지방선거에 당선돼 3선(6, 7, 8대) 시의원이 됐다. 늘 시민과 함께하는 관록의 3선 시의원으로서 지역 정치의 정통 코스를 밟아왔다.

강병일 의장은 부천시장기발전자문위원 김상희 국회의원 보좌관 민선 7기 장덕천 부천시장 시정준비단 부단장 제6대 시의회 후반기 운영위원장 제8대 부천시의회 전반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역임했다.

원 구성을 마친 강 의장을 만나 85만 부천시민을 대변하는 부천시의회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부천시의회 강병일 신임의장.

Q1. 제8대 부천시의회 후반기 의장 당선 소감 한마디?

A. 85만 부천시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의장이라는 중책에 기쁨과 영광에 앞서, 막중한 책임감과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

먼저, 저를 3번이나 시의원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올려주신 시민과 저를 의장으로 선출해 주시고 후반기 의회가 다시 힘차게 출발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눈 위에서는 어지러이 걷지 말라’는 말이 있다. 제8대 부천시의회의 발자취가 바른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28명의 동료 의원들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항상 처음을 기억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주어진 소임에 책임을 다하겠다.


Q2. 現 부천시의회 현안 사항은?

A. 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 및 대장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 사업,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광역교통 개선 대책 등 현안 과제가 많다.

주요 현안 과제와 핵심 사업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시 정부의 행정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시의회가 그 역할을 하고자 한다.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 서서 의회의 존재감을 보여주는 ‘강한 의회’를 만들겠다.

특히 가장 시급한 현안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가 점점 더 심각해진다는 것이다.

정부와 국회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7조 원대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우리 부천도 정부의 선별적 재난지원금에 시가 확보한 재난기금을 추가할 생각이다. 수혜와 지원에 사각지대는 없는지 촘촘하게 챙겨 부천시만의 특화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


Q3. 시 집행부의 역할과 생각하는 견해는?

A. 먼저, 지난 2월부터 9개월째, 250여 일이 넘도록 코로나19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장덕천 부천시장을 비롯한 2천5백여 공직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탁월한 코로나19 재난 대응 리더십을 보여준 부천시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영국의 환경단체인 더 그린 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SATION) 주관‘마이 히어로’상을 받는 등 그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아 부천시민의 한 명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특히 코로나 관련 소식을 SNS를 활용해 빠르고 투명하게 전달하며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주력해주신 장덕천 부천시장의 솔선수범의 자세도 칭찬 드리고 싶다.

우리 의회도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요구를 듣고 시 집행부와 연대하여 빠르게 해결책을 찾아 나가겠다. 우리 모두의 공동 목표인 시민 행복과 부천 발전이라는 대의를 위해서라면 집행부와 한마음으로 협력하겠다.

다만, 시 집행부에 비해 크게 실추된 의회의 권위를 되찾는 한편, 시의회의 독립성과 시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한층 강화하고자 한다. 시민 권익 보호와 공정성 확보를 위한 노력의 경주를 촉구하기 위해 집행부와는 적절한 긴장 관계를 유지하겠다.


Q4. 여야의원들 간 상생에 대한 계획은?

A. 많은 분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출발이 늦어져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지금 우리는 코로나19라는 엄청난 국가적 재난을 이겨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그러나, 이런 엄혹한 상황 속에서도 부천 발전을 위한 발걸음은 멈출 수 없다. 제8대 후반기 부천시의회가 함께하는 힘으로 슬기롭게 이겨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료 의원들의 협조와 지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의장선거에서 보여준 격렬한 당내 갈등과 의회 내에 산재해 있는 이해구조는 조만간 순리에 따라 정리될 것으로 본다. 서로 간의 대화와 소통으로 오래가지 않아 치유될 것으로 생각하며, 한발 양보하는 배려의 자세로 적극적인 대화와 이해를 구해 의회 내의 화합과 조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끊임없는 대화만이 정답이라 생각한다. 흥정은 붙이고 싸움은 말리라는 말이 있다. 의장단 선거를 둘러싼 의원 간 갈등은 많이 봉합된 분위기로 한고비는 넘겼지만, 불협화음이 말끔히 해소되었다고는 볼 수 없다.

인위적인 화합보다는 자연스럽게 서로 지속적인 만남과 대화로 부천시민의 행복과 부천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공동운명체로서 함께 해 나가고자 한다.

제8대 의원들은 조례 제정 등 입법 활동을 통해서 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시민을 위한 일에는 정치적 이해관계나 여야 따로 없이 화합하는 모습이다. 특히 수도권 동·서연결 광역급행철도(GTX-D) 조속한 추진 촉구 결의안을 포함해 그동안 7건의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된 바 있다. 의장으로서 상임위원회를 활성화하고 의원들의 입법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더욱 단합된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

 부천시의회 강병일 신임의장.

Q5. 의장으로서 후반기 의정방향과 역할에 대해 들려주셨으면?

A.‘함께하는 열린 의회 더불어 행복한 시민’이라는 의정목표를 세우고 소통과 경청을 통한 시민만을 바라보는 의회가 되는 것이 목표다.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크게 다섯 가지 ▶소통과 경청을 통한 의정활동 지원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실현에 앞장서는 의회 ▶연구단체 활성화 지원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와 견제 ▶민생을 살피는 의회를 약속드린다.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대의기관으로서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의회가 되겠다.

또한, 다양한 의견과 개성을 가진 의원들의 뜻을 조정하면서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고 싶다. 기본적으로 의원의 정책 활동을 의장-의회-동료 의원들이 든든히 뒷받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회사무국의 행정적 역량을 키워 정책, 홍보 및 소통에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절대 다수당인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정책적 검토의 부족과 소극적 대응은 지양해야 할 일이고 소수 야당인 국민의힘 역시 정책비판 등 대안 제시에 적극적으로 임해 부천시민을 위한 생산적 의회 운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전제에서 치열한 논쟁과 창의적인 협력이 꽃필 것이다.


Q6.  의장 자신만의 특별한 정책이나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A. “힘 있는 의회의 위상을 되찾겠다” 그러기 위해 의장단이 의회 장악력을 갖추어야 할 것이며, 의원들은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

상임위원회와 의원 연구단체를 활성화하고 입법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먼저 의회사무국 내부를 정밀히 진단해보고 자정의 노력을 펼치는 한편, 지방 분권하에서 시의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역동적인 의회로 거듭나고자 한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제도 마련과 시스템 구축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Q7. 시민에게 한 말씀?

A. 부천시의회가 후반기 새로운 시작을 맞아 힘차게 달릴 준비를 하고 있다. 시민 여러분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 격려와 질책 모두 부천시의회에 대한 여러분의 사랑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경청하겠다.

시의회의 주인은 시민이라는 사실을 항상 잊지 않고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뛸 것을 약속드리니 지켜봐 달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 여러분의 힘든 삶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마스크를 벗고 활짝 웃는 그 날이 올 때까지 모쪼록 건강에 유의하시면서 조금만 더 견뎌주시길 부탁드린다.

김태정 기자  tvyonha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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