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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칼럼] 코로나 확진자 통계 의심?코로나통계는 현재까지 '이상무'
박대석 칼럼니스트 | 승인 2020.09.08 15:07
 박대석 칼럼니스트.

유투브, 카톡 등 시중에 정부가 코로나 확진자 수를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만들 수 있다는 말이 떠돈다. 정부가 코로나를 정치방역의 도구로 삼는다는 비아냥거림을 넘어 정부 통계에 대한 신뢰의 문제이다.

왜 이런 말들이 나도는가?

5만여명이 모인 ‘광화문코로나’와 고작해야 천여명에 불과한 ‘교회코로나’는 있어도 10만명이상이 모인 ‘해운대코로나’는 없다. 그뿐인가 밀착, 밀접, 밀폐한 곳에서 최소한 수십분을 사람들과 함께 있어야 하는 ‘버스코로나’, ‘지하철코로나’ 등은 들어보지 못했다. 국내 수송인원은 1년에 333억명이나 되는데 말이다.

아마도 특정장소에 모인 특정종교나 단체를 공격하기 위한 정치방역의 수단으로 코로나를 이용한다는 의심에서 출발 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광화문 집회 등에 집중해서 검진자수를 늘려 확진자를 늘린 것일 수 있다는 의혹이 확산된 것이리라.

실제로 그럴까?

▲ 코로나19 대한민국검사현황(coronaboard).

코로나 통계에 대하여 대한민국 질병관리 본부 및 세계 각국 관련 부처 보도자료, 국내외 언론 기사 등을 토대로 매일 업데이트 되는 “coronaboard”통계로 한국의 코로나 상황을 살펴보자.

코로나 통계가 시작된 2월14일부터 9월 7일까지 누적 검진자수는 2,004,188명이고 누적 확진자수는 21,296명으로 총(總) 확진율은 1.06%이다.

확진자수가 가장 많았던 날은 8월 27일로 441명이다. 이날 검진자수는 20,827명으로 일(日)확진율은 2.1%이다.

확진율이 가장 높은 날은 8월 16일로 4.6%이고 이날 검진자수는 6,104명이고 확진자수는 279명이다.

위 3가지 통계만을 토대로만 보아도 방역당국에서 고의로 확진자수를 부풀렸다는 흔적은 찾기 어렵다. 왜냐하면 고의로 확진자수를 늘리려 검진자수를 늘렸다면 일일 확진율이 총 확진율 이하로 떨어져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총 확진율 1.06% 보다 두세배 이상 높았다는 것은 당시 상황이 정말로 다급하고 절박했다는 반증이다. 따라서 방역당국의 발표는 믿을 만하다.

그리고 지난 6월에서 8월 초순까지에 비하여 광화문 집회일인 8월 15일 이후인 8월 19일부터 9월 5일까지 검진수를 대폭 늘린 것은 맞으나 이는 8월 16일부터 확진율이 급증하여 당연하게 검진자수를 늘린 것에 따른 결과이다.

마찬가지로 8월 16일 확진자는 바이러스의 잠복기 약 5일을 감안하면 광화문 집회와 의학적으로 아무런 연관이 없다.

굳이 광화문집회와 관련성을 둔다면 8월 20일 확진자 부터인데 그 때부터는 확진자수와 확진율이 감소하다가, 단지 8월 24일 하루만 반짝 증가했을 뿐이다. 다행히 9월 1일부터 일일 확진율이 1% 대 수준으로서 총 확진율 이하로 떨어졌고 이에 따라 검진자수도 줄었다.

다만 코로나 발생 원인을 특정단체나 특정 장소를 의도적으로 언론에서 편중하여 다루는 것은 국론통합, 과학적 방역 등에 도움이 안 될 뿐 아니라 오히려 불신풍조가 만연하는 폐해만 있어 시급하게 시정할 필요가 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아무리 다양한 목소리를 낸다 하더라도 국가가 발표하는 방역의 통계 및 결과가 조작되었다고 의심하는 수준이 된다면, 그 날부터 나라, 정부의 신뢰는 무너지기 시작 할 것이다. 다행히 그런 우려는 안 해도 될 것으로 코로나 통계는 말해준다.



※ 본 칼럼은 연합경제TV의 보도 및 정책방향과 무관한 것임을 밝힙니다. 편집국.

 
 

박대석 칼럼니스트  cosmobigston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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