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이번 조사 결과 발표를 계기로 9월 3일(목)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서울 중구 소재) 기자회견실에서 ‘성별 임금격차 해소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서는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역 내 성별임금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이 주도할 수 있는 방안 등을 함께 모색했다.

조사를 진행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전기택 선임연구위원은 “처음으로 공공기관 성별 임금격차 실태를 조사해본 결과 성별임금격차가 감소추세에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공공기관의 성별임금격차가 10%대에 진입했다는 것을 통해 정부의 일·생활균형지원제도, 여성대표성 제고 정책 등이 성별임금격차 해소에 긍정적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양성평등 임금의 날은 성별 임금격차의 실태와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런 다음 “이번 조사로 남·녀간 근속년수 차이와 주요 직급에서의 낮은 여성 비율이 성별임금격차와 밀접하게 연계된 것으로 밝혀진 만큼, 여성가족부는 성별 임금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여성경력단절 예방 지원 강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서의 일·생활균형 지원제도 활성화와 여성 대표성 제고 등 정책적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태정 기자  tvyonha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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