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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3.1 독립만세운동으로 일제강점하 도내 최초 대규모 독립만세운동 가져3.1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개최 역사적 가치와 의미 커
김태정 기자 | 승인 2020.03.24 01:35
   
▲ 2015년 만세운동.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3월 2일 오후 3시 근대역사문화의 보고로 불리는 논산 강경지역에서 3·1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97주년이 되는 3·1절을 맞아 실시하는 이날 행사는 논산시가 주최하고 논산문화원이 주관하며, 강경읍 옥녀봉에서 시민과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강경 3·1독립만세운동은 서울에서 군산과 익산을 거쳐서 부여 세도를 통하여 강경으로 전래된 만세운동이며, 1919년(기미년) 3월 10일부터 4월 7일까지 7회에 걸쳐 상가 철시 등 대규모(500명~1000명)로는 충청도에서 최초였다.

이는 천안 아우내 장터보다 22일 먼저 시작했으나, 그동안 알려지지 않아 논산지역의 애국애족, 민족정신이 역사 속에 감춰져 있었다.

강경 3·1독립만세운동 과정을 살펴보면 ▲1차 1919년 3월 10일 강경옥녀봉에서 500명 군중 만세시위 시가행진 ▲2차 12일 강경경찰서 앞에서 시민 학생 100여명이 손필규 등 독립운동가 석방을 요구하며 시위 ▲3차 20일 옥녀봉에서 1000여명의 군중 독립만세를 부르며 시가행진 ▲4차 31일 300여 상가 철시로 무언의 저항운동 시위, ▲5차 4월1일 일본인 상점 방화 시위, 상점 철시 중 강경에 또다시 1천여명 군중 독립만세운동 ▲6차 4월 4일 500여명의 군중이 만세 시위하며 몽둥이 등으로 경찰 주재소 습격 ▲7차 4월 7일 장날 시위에 대비한 군경의 삼엄한 경계로 주민들은 야간에 산상봉화 등 대규모 만세운동 전개를 한 것 등이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육군훈련소 군악대 공연이 진행되며, 이어 본 행사는 대회사, 행사추진 배경설명과 독립운동가 후손 소개, 기념패수여, 기념사, 독립선언문 낭독, 시낭송 및 진혼무, 만세삼창, 삼일절 노래 제창 순으로 거행된다.

황명선 논산시장은“우리지역에서 일어난 3․1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해 논산의 정체성과 강경지역이 근대역사문화도시로서 애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선양하고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태정 기자  yonhap-t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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