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치 4·13 총선 속보
양홍규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1호 공약 발표월평동 화상경마장에 KT&G ‘상상마당’ 유치
김태정 기자 | 승인 2020.02.04 21:51
   
   

지역 상권 활성화, 일자리 창출, 시민 문화예술 수준 향상 등 일석 삼조 효과
마사회, 2021년 폐쇄 결정 / 市, 상권 보호 등 대안 없이 수수방관
프랑스 파리 퐁피두 센터처럼 국내 최고 수준의 복합문화공간 운영


자유한국당 양홍규 대전 서구을 예비후보(변호사)가 5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월평동 화상경마장 이전 및 KT&G ‘상상마당’ 유치를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문대통령과 지역 정치인들의 공약에 따라 2021년 3월 대전 마권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 폐쇄가 결정됐음에도 아무 대안없이 수수방관하고 있는 것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 김낙순 마사회장은 “온라인 마권 발매 쪽에 주력하면서 대전 화상경마장은 매각 방법을 5월까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 서구청에서는 지난달, ‘월평동 화상경마장 이전’ 등 지역 현안의 총선 공약 반영을 제안하기도 했다.

실제로 인근 주변 상인은 화상경마장 폐쇄시 지역 상권 황폐화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반해 월평동 화상경마장 폐쇄 및 추방을 위한 주민대책위원회는 경마장이 운영된 이후부터 교육 환경이 나빠졌다고 주장해 왔다.

양 후보는 “연 방문객 180만 명에 이르는 서울 홍대 앞 ‘상상마당’은 젊음의 상징인 홍대 주변 문화예술 랜드마크이자 ‘작은 퐁피두’로 불린다”면서, ‘상상마당’을 유치해 지역상권 활성화, 일자리 창출, 시민 문화예술 수준 향상 등의 일석 삼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퐁피두 센터는 파리의 3대 미술관 중 하나. 유럽 최고의 현대미술 복합 공간이자 파리 문화예술의 수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사가 대전에 있는 KT&G가 사회 공헌·환원을 내걸고 만든 ‘상상마당’은 음악과, 미술, 영화, 디자인, 문화교육이 어우러진 국내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진정한 의미의 문화예술 전초기지다.

KT&G에서는 서울 홍대 앞 상상마당을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해 오면서 2011년에는 충남 논산 상월면 폐교가 된 초등학교(舊한천초교) 공간을 약 2년에 걸쳐 교외형 문화공간으로 신설 건축했다. 2014년에는 세 번째로 ‘상상마당 춘천’ 문을 열었다.

또 올해 부산 서면 지역에 지하 5층, 지상 12층 연면적 약 6000평 규모의 건물을 확보해 리모델링을 거쳐 ‘상상마당 부산’을 오픈할 예정이다. 시설 조성 투자 금액만 800억 원에 이른다. 규모는 서울 ‘상상마당 홍대’보다 4배 이상 크다.

‘상상마당 대전’은 예술 영화관, 공연장, 디자인 스퀘어, 갤러리, 청년 라운지 등으로 구성된다. 디자인, 공연, 교육, 시각 예술, 청년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상상마당 대전’이 조성되면 70명 이상의 운영 인력 신규 고용 창출, 프로그램 운영 비용 등 연간 100억 원 이상 지출, 관광 문화 소비 효과 등을 포함하면 연간 1,000억원 경제 유발 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양후보는 분석했다.

한편 양홍규 후보는 대전 대신초, 북중, 충남고(21회), 성균관대 법학과(85학번)를 졸업했다. 1992년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24기를 거쳐 1995년부터 대전에서 변호사로 명성을 쌓아 왔다.

 

------------- <대전 마권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 참고 자료> ----------------

● 그동안 경과

 ▲ 1999년 7월 서구 월평동에 들어선 대전화상경마장은 연간 레저세와 교육세·농특세 등으로 약 200억 원의 세금을 대전시에 꼬박꼬박 내고 있다.

 ▲ 금·토·일요일 과천 경마장과 제주 경마장에서 열리는 경마를 생중계하며, 하루 평균 2,000여명이 찾는다. 설립 이후 지금까지 납부한 지방세가 3,516억원에 달하고 경마가 없는 날에는 800여명이 이용하는 문화센터도 운영한다.

● 문재인 대통령등 정치권 공약

 ▲ 대전 화상경마장은 그러나 이 같은 재정적 기여와는 별개로 몇 년 전부터 존폐 논란에 휩싸였다. 사행심 유발, 교육환경 저해, 주차문제 등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주변 아파트 값이 오르지 않는다는 것.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선거에서 서울 용산 시설은 폐쇄하고 대전 화상경마장을 이전하겠다고 공약했다. 한국마사회는 이를 수용해 2019년 용산을 폐쇄하고 2021년 말까지 대전 경마장도 이전하거나 문을 닫기로 했다.

● 문제점 / 2021년 화상경마장 폐쇄 뒤 대책 전무

▲ 대전시는 대통령 공약 이후 3년 동안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않고 있다. 세수 감소를 우려한다면 관내 이전을 추진할 법하건만 여론을 의식해 입을 다물고 있고, 주변 상권 보호 등 시설 이전 후 불가피해질 상권 위축 등에 대비한 활성화 대책에도 손을 놓고 있다.

 ▲ 오히려 시민들의 이전 여론을 무마하기 위해 예산으로 지출해온 화상경마장 주변 지역 공동체 활성화 사업비만 헛돈을 쓰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전시는 교통·환경 문제 등으로 피해를 보는 화상경마장 인근 주민을 위해 2016년부터 해마다 2억여원을 지원했다.

 ▲ 교육환경 개선, 주민소득 증대 사업 용도였지만, 이 돈은 대부분 시민단체가 주도하는 시 산하기관 ‘사회적자본지원센터’의 노트북 임차료·퇴직금·강사료 등에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 대전시의회의 뒷북치기 / 2019년 11월 19일

 ▲ 이런 가운데 대전시의회는 지난해 11월일 갑자기 ‘대전마권장외발매소 폐쇄 결정에 따른 월평동 주변 지역 도시재생 이행계획 수립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채계순 의원이 발의하고 17명의 의원이 서명한 결의안에서 의원들은 “한국마사회가 은근슬쩍 마권발매소를 존치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면서 폐쇄 이행계획 로드맵을 요구했다.

 ▲ 정부 관련 부처는 물론 청와대와 국회 등에도 전달된 이 결의안은 그러나 대전시 대신 대전을 떠날 입장인 마사회에 엉뚱하게 로드맵 제시를 요구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 마사회 측은 “공기업이 대통령 공약사업을 반대하는 게 말이 되냐. 정부의 방침대로 대전 화상경마장을 폐쇄할 예정"이라며 “마사회는 폐쇄 이행계획 로드맵을 발표할 주체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 당시 대전시의회 김소연 의원은 “떠나는 마사회에 로드맵 제시를 요구한 것은 완전히 헛다리를 짚은 것”이라고 말했다.

● 대전 서구, '월평동 화상경마장 이전' 등 지역현안 총선 공약 반영 제안/
    2020.1.16

▲ 지역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대전마권장외발매소 폐쇄에 따른 도시재생 대안으로 공공기관과 창업센터 유치를 제안했다.

------------------- <복합문화공간 KT&G ‘상상마당 소개> --------------------

● KT&G 상상마당은 지난 2007년 9월 서울 홍대 앞에 연면적 3300㎥ 규모로 지하 4층 지상 7층의 복합문화공간을 설립했다.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를 제시하고 새로운 문화예술을 시도하고 공유하는 공간으로 영화, 공연, 디자인, 갤러리, 사진스튜디오, 아카데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젊음의 거리 홍대 앞 지하 4층, 지상 7층 규모 랜드마크 건물

지하 1, 2층에 위치한 라이브홀. 스탠딩 공연일 경우에도 400명이 채 들어가지 못하는 작은 공연장이지만 음향부터 조명시설까지 콘서트에 최적화돼 있는 홍대앞의 보물이다.
윤도현 밴드, 강산에, 김창완을 비롯해 디아블로, 블랙홀, MOT, 윈디씨티, 보드카 레인 등 신구를 대표하는 실력파 밴드들이 이미 이곳을 거쳐 갔다.

● 지하 3, 4층은 영화관. 관심 폭발 독립영화들을 주로 상영한다. 불과 77석의 아담한 영화관이지만 스크린은 일반 영화관에 못지않은 크기를 자랑한다. 

● 1F에는 아트스퀘어. 예술과 디자인 그리고 커피가 있다. “디자인을 판매한다”는 신개념의 공간인 아트스퀘어는 디자인 전시와 함께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판매하면서 길손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 2~3F는 갤러리의 변혁을 꿈꾼다. 상상마당 갤러리는 3층 아트마켓과 묶어 한국 갤러리의 변혁을 꿈꾸고 있다. 철저하게 파격과 진보, 통합과 해체를 지향한다. 일부 계층만이 즐기는 보수적 갤러리와는 철저하게 차별된 전시로 젊은 예술가들이 무엇에도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작품세계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수시로 시민과 예술가, 미술재단이 힘을 모아 작품을 통해 기부하는 예술기부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 4~5F는 나도 예술가!를 지향하는 메이커스 스페이스 개념 공간. 일급 강사진이 포진한 영상, 사진, 인문학 아카데미에선 시민 수강생들이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배움에 여념이 없다. 5층 메이커 스튜디오에서 직접 창작 작업에 나선다. 아카데미와 스튜디오는 우리 사회의 예술에 대한 욕구가 얼마나 큰지를 잘 보여주는 곳이며 기업의 사회 환원이라는 목표를 제대로 구현하고 있는 공간이다.
 
● 6F는 음악과 책, 치즈 케이크가 있다. 창가 쪽 좌석으로 통하는 신기한 문과 카페 입구 쪽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4천여 장의 음악 CD는 6층 카페의 또 다른 자랑이다.

● KT&G 상상마당 논산은 도심의 문화공간과 달리 교외형 문화체험공간으로 학생과 일반인에게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한다. 주목할 점은 논산 상상마당은 본래 폐교가 된 초등학교 공간을 2년에 걸쳐 문화공간으로 기획하고 건축했다.

  * 이 곳은 연면적 1만3798㎥(4173평) 규모로 갤러리, 미디어실, 사진스튜디오, 다목적홀, 세미나실, 카페, 숙박시설 그리고 야외설치미술 등 기존의 여타 폐교활용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문화공간 형태로 지역사회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특히, 어른들의 고정관념과 형식의 틀을 벗어난 상상력, 세상에 메말랐던 동화적 감성을 살려주는 쌩텍쥐페리의 ‘어린왕자’의 보아뱀을 모티브로 전체 공간컨셉이 방문객들에게 상상력을 더해 준다.

김태정 기자  yonhap-tv@naver.com

<저작권자 © 연합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 보호 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양천구 신정3동 1163-6번지 A-1호  |  대표전화 : 02-2679-2007  |  등록번호 서울아, 03973  |  등록일 : 2015.11.09
발행인 : 김태정  |  편집인 : 김태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태정
Copyright © 2015 연합경제TV.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