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8월 한 달간 관내 대학교와 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시정 운영의 경험의 제공하는 ‘세종시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외국인 유학생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4기 세종시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은 시청과 읍면동 주민센터, 유관기관 및 세종시교육청 등 13개 기관에서 번역 업무 지원, 해외 정책자료 수집·분석, 외국인 대상 민원 업무 처리지원 등 인턴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용석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 “이번 글로벌인턴십을 통해 세종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좋은 경험을 쌓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행정수도 완성을 추진하고 있는 세종시에 대해서도 널리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관내 대학의 외국인유학생 활용을 통해 세종시와 해외도시 간 교류 등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세종시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해 왔다.

김태정 기자  yonhap-t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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