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경제TV ㅣ서울문화홍보원(이사장 이정환)이 주최한 가운데 제1기 서울문화최고위과정 개강식이 열렸다.

시작에 앞서 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은 “문화의 힘”이란 특강을 통해 "제가 달라진 것이 무었일까요"라고 질문하며 시작을 알렸다. 그런후에 고학찬 사장은 "자신도 안경을 벗었다"고 말했다.

고학찬 사장은 "이 사진이 나오는 순간 미국정부가 더이상 월남전을 계속할 수가 없다. 영문을 잃어버렸다. 수많은 젊은이들이 월남에 가서 죽어야 되는지, 아무리 최신 무기를 가지고 때려도 전쟁을 종식시킬 수가 없었다. 돌아오고 싶어도 명분이 없고 이 사진 한 장이 4발의 총탄을 맞으며 달려오는 소녀의 사진 한 장이 더 이상 미국이 월남전을 할 수 없다는 명분을 줬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미국 철수, 한국군 철수로 이어졌고 이것이 원자폭탄보다도 힘이 센 사진 한 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이것이 "문화"라고 말했다.

서울문화홍보원(이사장 이정환)이 주최한 가운데 3월 28일(목)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내빈과 회원, 과정생 등 100여명이 참석해 예술의전당 무궁화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1부에서 특강으로 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이 “문화의 힘”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2부는 홍성학 상임이사의 사회로 가수와 소프라노, 테너 등이 참석자들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공연이 이어졌다. 3부는 이춘옥 교육원장의 내빈과, 서울문화홍보원, 서울문화최고위과정 소개가 있었다. 

서울문화홍보원에 따르면 “대한민국을 이끄는 사회 각 분야별 최고 리더들과 함께 교류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직접 참여하고 공유하는 분들을 품격 높은 문화최고위원으로 위촉했다”고 전했다.

김태정 기자  yonhap-t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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