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효문화마을관리원에서 진행된 가족사랑 효실천 자원봉사캠프 모습.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16일 (사)대전광역시 중구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효문화마을관리원에서 ‘가족사랑 효실천 자원봉사캠프’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캠프에는 동산중학교 학생과 학부모 36명이 참여해 ▲부모님께 효 편지쓰기 ▲세족식 ▲뿌리공원 견학 ▲‘효’를 주제로 한 그룹토의 등 체험위주 활동으로 효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은 “엄마 발을 닦아드리는데 우리엄마가 이만큼 나이가 드셨구나 느껴져서 앞으로는 더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학부모는 “아이가 크면서 조금은 서먹해진 부분이 있었던 거 같은데, 효 캠프를 계기로 아이와 좀 더 가까워진 거 같아 참여한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박용갑 청장은 “효 캠프를 통해 사춘기 학생들이 부모님과 소통하며 가족관계 회복의 장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김태정 기자  yonhap-t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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