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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UMC 특별총회 반(反)동성애 전통주의 플랜 최종결정…한인교연 환영성명美연합감리교회(UMC) 특별총회서 전통주의 플랜(傳統主義, Traditional Plan) 최종 결정
박신호 기자 | 승인 2019.03.16 16:19

지난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UMC(The United Methodist Church) 총회 대의원 투표에서 동성애·동성혼 및 동성애자 성직 허용에 반대하는 교단의 기존 입장을 지지하는 전통주의 플랜(Traditional Plan)이 438 대 384(53%와 47%)로 통과됐다. 최종 결과는 전날(찬성 461, 반대 359)보다는 찬성이 소폭 하락했지만 53%의 지지를 얻었다.

▲지난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UMC(The United Methodist Church) 총회 대의원 투표에서 동성애·동성혼 및 동성애자 성직 허용에 반대하는 교단의 기존 입장을 지지하는 전통주의 플랜(Traditional Plan)이 438 대 384(53%와 47%)로 통과됐다.

2월 25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25일 열린 총회에서 전날 법사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던 ‘하나의 교회 플랜’(One Church Plan)은 소수의견(a minority report)으로 투표를 진행했으나 찬성 374, 반대 449로 최종 부결됐다. 교리와 장정에서 동성애에 대한 배타적인 언어가 삭제되고 결혼의 정의를 '남자와 여자' 아니면 '두 사람'의 결합으로 선택할지에 대해 각 교회가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하나의 교회 플랜’ 지지자들은 소수의견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지지를 호소했으나 오히려 전날(24일) 투표 결과(찬성 386, 반대 436)보다 반대표가 더 많아졌다.

하지만 총회이후 통과된 입법안이 효력을 발휘할지 아니면 이 법을 무시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연회들의 다이나믹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라는 반응이다. 우선 총회 마지막 날인 2월 26일 늦은 시간에 대의원들은 사법위원회에 전통주의 플랜의 합헌성 여부를 판단해달라고 요구했다. 교단 최고법원인 사법위원회는 오는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미 중부 일리노이주 에반스톤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그 요구사항을 처리할 예정이다. 4월에 열리는 회의는 사법위원회가 전통주의 플랜에 대해 교단의 헌법과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최종 결정된 전통주의 플랜의 패키지에는 아프리카, 유럽 및 필리핀 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2건의 입법안이 포함되지 않았다. 그것은 다른 입법안은 각 연회에 동성 결혼 및 안수를 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요구하는 안건과 교단탈퇴에 관한 안건이다.

사법위원회는 청원된 수정된 전통주의 플랜을 위헌으로 판결했는데, 이는 감독을 치리(治理)하는 범세계적 감독위원회를 만들자는 안건이었다. 사법위원회가 합헌으로 판단한 전통주의 플랜의 내용은 "자신이 동성애 관계에 있다고 공언한 사람”을 “동성결혼을 하고 살고 있거나, 동성과 동거 중이거나, 법원에서 결혼관계를 인정받은 사람과 자신이 동성애 관계에 있다고 공언한 사람”으로 확대된 것이다. 또한 합헌으로 인정된 내용은 동성결혼을 주례한 목회자에 대한 최소처벌을 1년간 무보수로 목회자 자격을 정지시키는 것, 그리고 두번째 위반시에는 목회자 자격을 박탈하는 것이다.

일리노이주 에반스톤에 있는 개렛신학대학원의 학생인 짐바브웨에서 온 치온지 웰링톤 목사는 이 플랜이 통과된 후, 이번 투표가 전 세계에 퍼져있는 교회들 사이의 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투표는 비밀투표에 의한 것이지만 회의장에서의 투표에 관한 발언을 통해서 투표결과가 지역적 차이를 반영했다는 것은 명백하다.

웰링턴 목사는 "이 결정은 교회의 미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며 "나는 이번 투표로 인해 전세계에 퍼져있는 교회들 사이의 관계가 이후에도 똑같을지 확신할 수 없다. 매우 염려스럽다"고 말했다. 총회가 통과시킨 마지막 안건은 교단을 떠나는 교회들이, 물론 제한은 있지만, 그들의 재산을 가지고 떠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안건의 수정판이었다. 사법위원회는 이전 안건을 반복해서 위헌이라고 결정했고, 이번 수정된 안건 역시 법원의 판결을 남겨두고 있다. 총회가 끝나기 직전, 오레곤-아이다호 연회의 대의원인 도나 프리차드 목사는 서부지역총회는 변함없이 포용의 길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프리차드 대의원은 "서부지역총회는 계속해서 신학적이고 사회적인 다양성을 공유한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완전히 개방되고 포용하는 하나의 교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총회에서는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밝힌 캐렌 올리베토(마운틴스카이연회 주재 감독)를 감독으로 선출했다. 전통주의 플랜 및 수정된 전통주의 플랜을 위해 열심히 활약한 웨슬리언약협회(WCA)의 제프 그린웨이 목사는 통과된 이 안건 상태로는 이 안을 집행할 수 있는 "수단이 없음”을 우려했다. 그는 "책임성을 물을 수 있는 실효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점점 좌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UMC 한인교회연합회(공동준비위원장 류재덕 목사, 이철구 목사)는 총회가 마친 다음날인 2월 27일 UMC 특별총회 결정에 환영한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편, UMC 한인교회연합회(공동준비위원장 류재덕 목사, 이철구 목사)는 총회가 마친 다음날인 2월 27일 UMC 특별총회 결정에 환영한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박신호 기자  jaebo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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